190118
고1때 담임쌤이셨던 ㅈㅊㄱ쌤이랑 시간되는애들이랑 모여서 시내에서 술을 마셨다.
1차로 대박집가서 고기먹고 맥주 한두잔하구 2차로 자리를 옮겼다.
쌤이 자주 가신다는 동성로 뉴욕야시장에서 술을 마시기로 했다.
난 아직 술을 못 하는 상태였기에..ㅎㅎ 마침 이슬톡톡이 있길래 그걸루 주문했당
감바스랑 백짬뽕탕을 주문했는데 감바스는 언제나 마시쏘~
항상 빵을 많이 안줘서 아쉽당..찹찹
쩌~기 옆 테이블 술병도 우리껀데 애들이 소주를 꽤 마셨다.
1차에도 소주 2병인가 3병마시고 2차에서 4병 더 마셨으니..
나랑 화충이 빼고 4명이서.. 덕분에
술 약한 우리 지민이는 오늘 기분 좋다고 술 잘들어간다고
마시다가 끝에 속이 안좋아졌다ㅠㅠ
(사실 이날 멀쩡한 애는 없었다..)
나도 이슬톡톡 한 2병? 2병 반? 마신거 같은데 끝에는 머리아파오더라
죽어도 너무 죽었다.. 작년에 이정도 아니였는데ㅠㅠ
중간에 저거 쳐서 끊어내는 게임이랑 숫자 맞히기 게임했는데
내가 35 한번에 맞춰서 다들 놀랬당ㅎㅎ
기념으로 찍어줌!
쌤 게임 제대로 하셔서 신기해따ㅋㅋㅋㅋ
쳐서 끊어내는 건 쌤이 다 이기셨다... 우리 힘은 역부족이었던 거시다
멀쩡했을 때 미리 잘 찍어둔것 같다..ㅎㅎ
지민이랑 버스타고 집가는데 잠 못들면 어쩌나했는데
다행히 지민이가 곧잘 잠들어서 다행이었다.
속 안좋을 때 버스타면 자는 것이 답이기에..
걱정 좀 했는데 무사히 집에 잘 가서 다행!
다음에는 조절하자ㅠㅠ
오랜만에 쌤만나서 술까지 마시니까 느낌 이상했다.
처음에 대박집 들어갈 때 내가 제일 늦게 도착했는데
들어가기 엄청 민망해서 밖에서 숨어버려따..ㅋㅋㅋㅋㅋㅋ
뭐 들어가서는 곧잘 괜찮아졌지만
또 이런 기회 오면 좋겠다! 꿀잼!
ㅈㅊㄱ썜은 항상 고민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당
이날도 연애조언 해주셨는데 고딩때부터 느끼는거지만 쌤은 정말 연애고수다.
세심왕! 쌤한테 남자친구 눈치없다고 하니까 "눈치없으면 안돼~"하시면서 "에이"하셨다.
큼큼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