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하고 짠!
  • 2019. 1. 21. 03:55
  • 190118

     

    고1때 담임쌤이셨던 ㅈㅊㄱ쌤이랑 시간되는애들이랑 모여서 시내에서 술을 마셨다.

    1차로 대박집가서 고기먹고 맥주 한두잔하구 2차로 자리를 옮겼다.

    쌤이 자주 가신다는 동성로 뉴욕야시장에서 술을 마시기로 했다.

     

    난 아직 술을 못 하는 상태였기에..ㅎㅎ 마침 이슬톡톡이 있길래 그걸루 주문했당

     

    감바스랑 백짬뽕탕을 주문했는데 감바스는 언제나 마시쏘~

    항상 빵을 많이 안줘서 아쉽당..찹찹

     

    쩌~기 옆 테이블 술병도 우리껀데 애들이 소주를 꽤 마셨다.

    1차에도 소주 2병인가 3병마시고 2차에서 4병 더 마셨으니..

    나랑 화충이 빼고 4명이서.. 덕분에

    술 약한 우리 지민이는 오늘 기분 좋다고 술 잘들어간다고

    마시다가 끝에 속이 안좋아졌다ㅠㅠ

    (사실 이날 멀쩡한 애는 없었다..)

    나도 이슬톡톡 한 2병? 2병 반? 마신거 같은데 끝에는 머리아파오더라

    죽어도 너무 죽었다.. 작년에 이정도 아니였는데ㅠㅠ

     

    중간에 저거 쳐서 끊어내는 게임이랑 숫자 맞히기 게임했는데

    내가 35 한번에 맞춰서 다들 놀랬당ㅎㅎ

    기념으로 찍어줌!

    쌤 게임 제대로 하셔서 신기해따ㅋㅋㅋㅋ

    쳐서 끊어내는 건 쌤이 다 이기셨다... 우리 힘은 역부족이었던 거시다

     

    멀쩡했을 때 미리 잘 찍어둔것 같다..ㅎㅎ

     

    지민이랑 버스타고 집가는데 잠 못들면 어쩌나했는데

    다행히 지민이가 곧잘 잠들어서 다행이었다.

    속 안좋을 때 버스타면 자는 것이 답이기에..

    걱정 좀 했는데 무사히 집에 잘 가서 다행!

    다음에는 조절하자ㅠㅠ

     

    오랜만에 쌤만나서 술까지 마시니까 느낌 이상했다.

    처음에 대박집 들어갈 때 내가 제일 늦게 도착했는데

    들어가기 엄청 민망해서 밖에서 숨어버려따..ㅋㅋㅋㅋㅋㅋ

    뭐 들어가서는 곧잘 괜찮아졌지만

    또 이런 기회 오면 좋겠다! 꿀잼!

    ㅈㅊㄱ썜은 항상 고민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당

    이날도 연애조언 해주셨는데 고딩때부터 느끼는거지만 쌤은 정말 연애고수다.

    세심왕! 쌤한테 남자친구 눈치없다고 하니까 "눈치없으면 안돼~"하시면서 "에이"하셨다.

    큼큼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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