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랄라

갓 스물들의 청도 여행✨

달달한 홍시 2020. 4. 24. 00:39

2018. 02. 02 ~ 2018. 02. 03

사실 이정도까지 과거로 올 생각은 없었는데 앨범 보다보니 써놓고 싶어서 알바하다가 잠깐 틈날 때 사진 골라봤다. 근데 오늘 알바 개헬.. 우리는 졸업을 아마 앞두고 있었고 청도로 1박2일 여행을 갔다. 미니미니치치는 사정상 함께하지 못했다 뮹🥺

사실 너무 옛날 일이라서 기억이 거의 사라졌다..
사진이 진짜 다야ㅠㅠㅠ 우리 앞으로는 더 찍기로해


주의. 기억왜곡 있을 수 있음

일단 청도로 가서 장을 보고 아마도.. 픽업 와주신 주인분의 차를 타고 숙소로 갔다. (밑에글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망고링고 우리 이마트에서 샀자나. 그럼 대구에서 장을 봐서 낑낑거리며 간건가? 암튼 박스 무거워서 낑낑거림)

짐 정리랑 음식들을 정리해놓고 쉬 청도 프로방스 빛축제를 보러 갔다. 근데 술이 왤케 적어보이지? 블랙보리는 왤케 많아 그리고ㅋㅋㅋㅋ

처음 갔을 때는 늦은 오후였는데 돌아다니다보니 해가 졌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사진을 찍어야했기에 숙소로 돌아가지 못했다.

시작~
2018년 갓 스물이 된 우리😊
난 이사진이 넘 맘에 들었엉

당시에 저 사진을 되게 좋아했는데 손도 똥똥하게 나왔는데 왜 그랬을까하면 난 아마 저날 저 똥머리가 되게 맘에 들었었다. 이쁘게 묶인것도 아니었는데 괜히 똥머리하고 신났었지ㅎㅎ

크롱 우리 이날 사진 짝이었어?

저기 터질 것 같은 나의 볼따구가 보이는가? 블러셔에 추워서 빨개진 것까지 볼따구가 터지려한다!

아 이날 좋았던게 추워서인지~ 뭐인지 사람이 진짜 없었다. 거의 우리만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푸드트럭 같은것도 다 닫혀있었지 아마? 중간에 따뜻한 곳 들어가서 아기상어 노래 부르면서 놀았는데 차마 여기 올리진 못하겠고.. 거기는 그냥 들어간건가 먹으러 들어간건가 아예 기억이 없넴.

슉슉 나의 주먹이 보이지 않지?
세끼 너무 힘들어보여..

나름 맘에 드는 사진이당. 윽.. 저날 추워서 기모스타킹 신었는데 완전 보기 안좋-,- 이 사진의 추억은 아마 다들 똑같을 것 같은데 사진 찍어주신 직원?분이 되게 잘 생기셨었다ㅎㅎ 찍어달라하고는 전부 난리난리를 쳤징

이번엔 이쁜 내가 사진사><
푸드.. 덕!
한때 내 카톡프로필 배경을 맡아준 요놈

우리 손은 왜 애들 머리위에 얹고 있었던건지 모르겠지만 모자같당. 그 유치원 노란색 모자. 이것도 누가 찍어준 걸 보니 곳곳에 직원분이 계시고 찍어달라 했었던 것 같네. (여기가 잘생기신 분이라고하네.. 그냥 그분이 두번 찍어주셨나..?)

숙소로 돌아와서는 언능 저녁 준비를 했다. 다들 배고파서 허겁지겁

고긱굽는파

안에서는 비빔면파의 비빔면 조리가 한창이었다. 사진이 있긴한데 그 사진은 올리면 안될 것 같아소^^ 예림이 완전 강렬하거든

숯불에 고기굽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고기가 그을리구 막 너무 어려웠던 걸로 기억한다. 소시지 진짜 너무 잘 사왔자나!? 이 날 추위가 장난아니었어서 옷 다껴입고 불에 몸 녹이면서 고기구웠따.

이뻐.. 크루져 마시고싶다

크루져 완전 오랜만이다. 사진 보니까 김치도 사고 각종 양념 가져오고 양파간장도 있었네ㅋㅋㅋㅋㅋ 흐아 지금 너무 배고픈데 배에서 소리 날 것 같아..  저 날 술 종류별로 이것저것 사갔는데 망고링고는 실패했다. 그건 그냥 맥주다-,- 어디 망고 맛 나는 척을! 그리고 저때까지만 해도 순하리 청포도를 마셨구나ㅎㅎ 지금은 절대 잡지 않는다! 쳐다도 보기 시러

불긋불긋

이 날 고진감래주를 처음 마셔봤는데 반했지 뭐야. 아 지금 생각하니까 완전 마시고 싶당. 번거로움과 청결에 문제에 있어서 어느순간 안 먹기 시작한 고진감래주.. 다시한번 먹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사실 사진들이 더 있는데 전부 심의에 통과하지 못해서ㅠㅠ 우리 넘 편하게 놀았어.. 왜 땅바닥을 기어다니냐궄ㅋㅋ 전부 잠옷이구 앨범에 잘 간직해둘게 그 사진들은

전부 사랑ㅎ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