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스물들의 청도 여행✨
2018. 02. 02 ~ 2018. 02. 03
사실 이정도까지 과거로 올 생각은 없었는데 앨범 보다보니 써놓고 싶어서 알바하다가 잠깐 틈날 때 사진 골라봤다. 근데 오늘 알바 개헬.. 우리는 졸업을 아마 앞두고 있었고 청도로 1박2일 여행을 갔다. 미니미니치치는 사정상 함께하지 못했다 뮹🥺
사실 너무 옛날 일이라서 기억이 거의 사라졌다..
사진이 진짜 다야ㅠㅠㅠ 우리 앞으로는 더 찍기로해
주의. 기억왜곡 있을 수 있음
일단 청도로 가서 장을 보고 아마도.. 픽업 와주신 주인분의 차를 타고 숙소로 갔다. (밑에글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망고링고 우리 이마트에서 샀자나. 그럼 대구에서 장을 봐서 낑낑거리며 간건가? 암튼 박스 무거워서 낑낑거림)
짐 정리랑 음식들을 정리해놓고 쉬 청도 프로방스 빛축제를 보러 갔다. 근데 술이 왤케 적어보이지? 블랙보리는 왤케 많아 그리고ㅋㅋㅋㅋ
처음 갔을 때는 늦은 오후였는데 돌아다니다보니 해가 졌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사진을 찍어야했기에 숙소로 돌아가지 못했다.
당시에 저 사진을 되게 좋아했는데 손도 똥똥하게 나왔는데 왜 그랬을까하면 난 아마 저날 저 똥머리가 되게 맘에 들었었다. 이쁘게 묶인것도 아니었는데 괜히 똥머리하고 신났었지ㅎㅎ
저기 터질 것 같은 나의 볼따구가 보이는가? 블러셔에 추워서 빨개진 것까지 볼따구가 터지려한다!
아 이날 좋았던게 추워서인지~ 뭐인지 사람이 진짜 없었다. 거의 우리만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푸드트럭 같은것도 다 닫혀있었지 아마? 중간에 따뜻한 곳 들어가서 아기상어 노래 부르면서 놀았는데 차마 여기 올리진 못하겠고.. 거기는 그냥 들어간건가 먹으러 들어간건가 아예 기억이 없넴.
나름 맘에 드는 사진이당. 윽.. 저날 추워서 기모스타킹 신었는데 완전 보기 안좋-,- 이 사진의 추억은 아마 다들 똑같을 것 같은데 사진 찍어주신 직원?분이 되게 잘 생기셨었다ㅎㅎ 찍어달라하고는 전부 난리난리를 쳤징
우리 손은 왜 애들 머리위에 얹고 있었던건지 모르겠지만 모자같당. 그 유치원 노란색 모자. 이것도 누가 찍어준 걸 보니 곳곳에 직원분이 계시고 찍어달라 했었던 것 같네. (여기가 잘생기신 분이라고하네.. 그냥 그분이 두번 찍어주셨나..?)
숙소로 돌아와서는 언능 저녁 준비를 했다. 다들 배고파서 허겁지겁
안에서는 비빔면파의 비빔면 조리가 한창이었다. 사진이 있긴한데 그 사진은 올리면 안될 것 같아소^^ 예림이 완전 강렬하거든
숯불에 고기굽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고기가 그을리구 막 너무 어려웠던 걸로 기억한다. 소시지 진짜 너무 잘 사왔자나!? 이 날 추위가 장난아니었어서 옷 다껴입고 불에 몸 녹이면서 고기구웠따.
크루져 완전 오랜만이다. 사진 보니까 김치도 사고 각종 양념 가져오고 양파간장도 있었네ㅋㅋㅋㅋㅋ 흐아 지금 너무 배고픈데 배에서 소리 날 것 같아.. 저 날 술 종류별로 이것저것 사갔는데 망고링고는 실패했다. 그건 그냥 맥주다-,- 어디 망고 맛 나는 척을! 그리고 저때까지만 해도 순하리 청포도를 마셨구나ㅎㅎ 지금은 절대 잡지 않는다! 쳐다도 보기 시러
이 날 고진감래주를 처음 마셔봤는데 반했지 뭐야. 아 지금 생각하니까 완전 마시고 싶당. 번거로움과 청결에 문제에 있어서 어느순간 안 먹기 시작한 고진감래주.. 다시한번 먹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사실 사진들이 더 있는데 전부 심의에 통과하지 못해서ㅠㅠ 우리 넘 편하게 놀았어.. 왜 땅바닥을 기어다니냐궄ㅋㅋ 전부 잠옷이구 앨범에 잘 간직해둘게 그 사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