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축제
2020. 11. 10
오늘은 우리학교 축제가 있던 날이다.
이번은 코로나로 가을에 열렸다.
연예인 온다고 해서 환장해서 보러가고 그러진 않았지만 학생들 무대도 비대면이고 저런 무대도 막 추첨해서 들어가고 하니 참.. 이상했다. 작년에 워터밤 진짜 재밌었는데..ㅠㅠ 올해 진짜 워터밤이나 EDM페스티벌? 같은거 엄청 가보고 싶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다 망했다!
디비 끝나고 점심은 쪽문 꼬마김밥에 갔다.
생긴지 얼마 안된 걸로 알고있는데 인스타 스토리에 엄청 올라오길래 궁금했다.
불고기 김밥이랑 땡초김밥, 떡볶이, 라면 이렇게 주문했는데 다 너무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이 날 끓여주는 라면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소취했다. 떡볶이 소스도 맛있었다.
종프를 했지만.. 안 했습니다에 가까운 스피드로 회의를 끝내고 나랑 김쥬는 디비 과제를 끝내고
놀다가 애들이 오기 전에 미리 축제가 열리는 학생주차장에 갔다.
방방 아니고 봉봉이라고 했는데 김쥬랑 둘다 부르는 게 같아서 누가 맞다 없이 잘 넘어갔다ㅎㅎ
봉봉 옆에 DDR 구경했는데 엄청 잘하는 사람 있어서 구경할 맛이 났다.
애들이 합류하고 푸드트럭에서 먹을 거 하나둘씩 사먹었다.
오쥬가 뒤늦게 오고 타코야끼 더 사먹고는 어디갈지 생각하다가 북문 가기로 했다.
술을 내가 열심히 주장했다! 이누는 시내에 옷 사러 가고 5명이서 갔다.
융복에 노트북 찾으러 간다고 솜사탕을 깜빡했다 눈물..😥
북문 트룰리
예전에 가봐야지 하고 저장해둔 곳인데 도히가 괜찮았다고 해서 여기로 결정했다.
오쥬가 보드게임..?이랑 술 마시는 곳인가 거기 가보고 싶다고 했는데 다음에 꼭 가기루
음식점에서는 진짜 제발 꼭 좀 마스크 좀 껴주셨으면 좋겠다.. 답답한 거랑은 별개의 문제죠..
다 쓰고 일한다구요😑
레몬 맥주가 다른 집과는 달랐다. 다른 곳은 달달한데 여긴 신맛에 가까운 레몬맥쥬
이게 진정한 레몬 맥주였던 것일까?
2차는 노래방!!
코로나 터지고 처음 간 노래방ㅠㅠㅠ 한시간밖에 못 노는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즐거웠다.
조만간 또 가야지 다짐했다.
알찬 하루를 보내고 여느때와 같이 배케랑 급행6을 타고 집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