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개강
2월 27일
고기사주는 사람 멋있고 착한 사람
사장님이 유치원 이럴 때 우리동네에 계신 정육점 사장님이셨는데, 이젠 부자가 되셨다! 우리는 초대받아서 갔는데 고기 다 공짜로 먹고 왔당.. 손에는 금색 롤렉스가 똭!! 소고기를 갈때마다 쏴주신당. 쉣!! 사골국물까지 알차게 받아 왔당.(내 자취생활의 한끼가 되었지)
3월 2일
형욱이랑 이누랑 집앞에 감래등에서 마라탕을 먹었따.
근데 분명 보통을 시킨것 같은데 순한맛이 나왔다.
말씀드렸더니 마라소스?를 더 넣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끓여서 나온거랑은 다르게 걍 마라마라!!! 자기주장
뽐내고 있어서 별로였다.
그뒤로 여기서 마라탕 먹은적 없는듯..
그리고 키아누가서 카공을 했다.
왜냐면 이번주 시험이라 어쩔 수 없었따.
형욱이는 옆에서 나한테 선물할 이모티콘을 골랐던가?
저녁은 이누랑
엄마가 제사하고 남은 돼지고기를 김치랑
볶아 주셔서 집에서 한끼 뚝딱했당.
아주 유용하게 쓰는즁
3월 3일
사장님이 주신 곰탕 데워서 스팸이랑 점심해결했다.
아직 식탁을 사기 전이라 이누방에 있는
책상으로 식탁을 대신했다
3월 4일
그동안 못본거 다 보는중
일기쓰면서 느낀건데 학교를 참 자주와주었군!!
컴망 수업시간을 착각해서 못들을뻔 했따..
맛있는 크레이프 냠냠 했당.
4학년이 되고, 특히 자취시작하고 나서
치마 입으면 약간 뭔가 내가 너무 꾸민 것 같아서
괜히 민망해지고 그런다..
그래서 치마 입었다가 벗는 날도 있고, 흑
예전엔 치마 엄청 좋아했었는데 에공
다이소에서 사온 샤워기헤드!
우리집 수압이 너무 약해서 바꿔줬당.
수압이 엄청 쎄지진 않았지만..
필터가 있어서 괜히 깨끗한 기분
지민이가 집들이는 못오지만 선물이라고
보내줬당..ㅠㅠ 고마워 힝구
나는 사랑 듬뿍받는 사람
형욱이가 약속갔다가 날 보러 잠깐 왔는데
비타스틱을 자랑했다!
그래서 나도 막 해보다가 뺏어왔당ㅎㅎ
엄마 보여줬는데 엄마가 완전 재밌어했다!
그리고 급 편의점에 간술하러 갔당.
형욱이는 내가 택시태워줬다!
그리고 집가서 이누한테 남은거로 한잔할럐?했는데
좋다고 해서 새벽에 갑작스레 술을 마시게 됐당.
생일선물로 받은 술이었는데 저것도 다 마셔서
내 팔 뻘개진거 보이나요..
저때 맥주만 마시고도 너무 취해서
거의 토하기 직전까지 갔다가(했는지 기억안나..)
이누가 그런 날보고 저 술을 가져오라고 했고
저거까지 다 마시고 개뻗음🤮
3월 5일
일어나서 해장했당..
맥주마신날은 푹 잔단 말이지
3월 7일
집에 갔더니 엄마가 율이방 이불을 정리했는데
강아지가 버려졌다..ㅋㅋㅋㅋㅋ
저 종량제에 정말 힘겹게 버렸다..
내 방 강아지랑 다르게 율이방 강아지는 정말
뭉개지고 눌려서 처음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었다🤣
이날 정처기필기를 치고, 집와서 엄마 생일케이크하고
할머니할아버지랑 다같이 저녁먹었당.
샤뷰샤뷰~ 고기추가까지해서 푸짐하게 먹었다.
그리고 정처기 필기 시험친 날이라 밥먹다가
답안지가 떠서 호다닥 매겼는데 합격!
ㅎㅎ필기는 너무 스근했당
다이소 가서 사진 붙일 마스킹테이프를
저렴하게 득템했당.
원이도 방에 이걸로 이쁘게 붙여두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