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사비
5월 9일
남은 치킨과 원이가 알바하고 사온 소고기불초밥
내가 이 불초밥을 먹고 와사비에 입문했다는거..
지난주까지만 해도 먹지않던 와사비를!!
그냥 저거 한입 먹었는데 와사비가 너무 조화로운거야
그런 감정 처음 느껴봤는데 그 이후로 와사비 찾고있음
와사비랑 초밥, 고기가 그렇게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니
(✿◕‿◕✿)
동성로 조밀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는데 예전부터 가보고 싶던 곳!
웨이팅은 아마 없었거나 조금이었고
음식이 진짜 맛있었다. 일단 스테이크 부들부들
순삭해버렸고 파스타랑 리조또도 괜찮았어!
여러명이서 가서 더 다양하게 먹어도 좋을 듯
카페는 동성로 도리안그레이
저 케이크가 그냥 시그니쳐고 맛있어보여서 시킨건데
이름은 팔공산케이크고 문제는 치즈케익...이라는거
근데 그걸 알았을 땐 이미 케익이 나오고 있던 상태라
그냥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뿌엥
역시나 치즈는 내 취향이 아니어서 조금만 먹었다.
이날 화장이 맘에 들어서 셀카를 찍어보았다!
뭔가 되게 못된뇨자가 된 기분¯\_(ツ)_/¯
5월 10일
당시 고웹튜터를 하던 나를 IT4로비에서 형욱이가 자주 기다렸다. 이날도 튜터가 오래 걸리던 게 아니라서 점심 같이 먹고 나 기다렸다가 저녁도 같이 먹는 일정을 보냈다. 점심은 시내가서 쉑쉑먹고 저녁은 마늘갈매기 먹고. 아주 그냥 포식했다. 곧 교생갈거라고 더 본것도 있었다.
5월 11일
이제 슬슬 더워지려고 해서 에어컨필터 청소를 했다.
아직 지은지 얼마안 된 집이라 그런지
작년이 코로나라 이 집을 얼마 안쓴건지 필터가 깨끗했다.
그렇지만 혹시몰라 물청소를 한번 해주었다.
그리고 이날은 종프 미팅이 있었다. 지난 종프와는 다르게 엄청 자주 미팅을 가졌고, 사실 그래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왔던 것 같다. 처음에는 뭐지 싶었지만 좋은 멘토분들을 만났음을 갈수록 깨달았지.
5월 12일
세끼 생일파티에 초대받았다ㅋㅋㅋㅋㅋ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결국 파티가 없어졌다..
국채보상운동공원 선별진료소가서 코로나검사를 받았다.
인생 첫 코로나 검사였는데 진짜 너무 끔찍했다.
검사가 끔찍했다기 보단 내가 교생나가는데 왜 이걸 받아야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안받고 가고싶었지만 그럴 분위기가 아니라서 결국 서영이랑 같이 가기로 했다. 그래도 시간 맞아서 다행이었지. 아니면 외롭게 갔다올뻔했음😥 생각보다 난 괜찮았는데 물론 기분은 더러웠고, 서영이는 한참을 켈록거렸다. 으으
점심을 못먹고가서 중앙떡볶이에 갔다.
나 처음 가봤는데 사람이 무척 많았고 맛있었다.
그렇지만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는 잘 모르겠던걸?
학교로 다시 돌아와서 커피셀러에 갔다.
코로나 검사 받고 온 나를 형욱이가 보듬어줬다.
아니면 폭발함(╯‵□′)╯︵┻━┻
요롷게 인증샷도 남겨줬다.
저녁은 다이마루 갔는데 둘이가서 라멘 시킨적은 처음인듯! 양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점보는 대체 어케 먹는거야
5월 13일
지난번 받은 곰탕이랑 매운리챔으로 든든한 한끼
5월 14일
쿠캣에서 주문한 연탄불고기?랑 카레 데워서 먹었다.
쿠캣이 싼지는 모르겠지만 삼성카드에서
할인쿠폰을 뿌려서 먹거리를 이것저것 주문했었다.
5월 16일
형욱이는 네트워킹데이를 하러 다녀왔었고,
교생 나간다고 주변 친구들이 선물을 받던데 나는
사범대가 아니라서 그럴게 없어서 슬퍼했더니
돌아와서 요론 선물을 준비해줬다! + 귀여운 쪽지
ㅎㅎ슬프다고 해도 안챙겨줄 줄 알았는데 깜짝선물 받아서 너무 좋았댜. 다들 하나씩 사는 교생슬리퍼랑 클립보드랑 메모지, 물병으로 쓰라고 보온병이랑 각종 간식들까지!! 향균티슈는 뭐냐고ㅋㅋㅋ 아무튼 나도 덕분에 서럽지 않았다!!😘🥰😍
그리고 엄마랑 아빠는 용돈을 챙겨주셨다.
내가 교생할때 서영이는 사범대 아는사람들이 있으니까 같이 택시타고 가는데 나는 그럴 사람이 없어서 혼자 택시타야 한다고.. 그러면 돈이 너무 깨지니까 버스 타야하나 싶다고 했더니 아빠가 힘든데 그러지말고 택시비 지원해줄테니까 매일 택시타라구~ 히히 그래서 진짜 매일 택시탐! (사실 지원안해줘도 탔을듯.. 진짜 개힘들었거든 절대 버스 못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