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수집

첫 면접

달달한 홍시 2022. 10. 7. 15:22

 

 

0418 홀리?

 

스카에서 공부하다가 뒤늦게 도공필기 발표날인걸 깨닫

여기에 다 안적엇지만 이미 서탈도많이하고 필기도 떨어지고 확인을 많이했던터라 여기하나 딱 잊었다. 그만큼 기대가 없기도했고,, 필기 발표가 미리볼수 있는 방법이 있다길래(이럴때 컴공써먹음ㅎ) 스카 프린터하는 컴터로 확인했따. 근데 너무 어이가 없게 붙은것이다. .? 갑자기 다리가 후덜덜 떨리고 나 면접봐야하는게 훅 다가와서 어지러웠따.

일단 엄마한테 저나해서 알리고는 짐싸들고 집으로 갔다.

도저히 공부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리고 급하게 면접스터디를 구했다.

나혼자서는 할 수 있느게 아무것도 없었다..ㅠ 면접경험이 살면서 많지도 않고 회사에 대한 정보도 너무 없구

내가 스터디장이 됐고 대구사람들을 모으고, 만날날짜 장소를 정했다.

 

 

 

0419 iPad

 

어머.. 너 이렇게 이쁘게 생겼었니?

 

여기엔 너무 파랗게 나왔는데 실제론 좀 더 톤다운..?

하튼 너무 퍼럴까봐 걱정햇는데 생각보다 맘에 들었따.

그리고 다들 내가 색고민할때 조언해줬는데 색은 그렇게 중요하지않다고,,

현재 몇개월 써본 입장에서 나도 동의하는바이다. 그냥 빨리받는거 최고

사전예약발송일보다 한 일주일당겨져서 일찍받았당><

 

 

그리고 며칠전 당근으로 구매한 로지텍380 키보드와 함께!

이 든든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지?

아이패드 사면 롤체하고싶엇는ㄴ데 면접에 이주에도 시험있어서 제대로 하질못함..ㅠ

키보드 완전 싼가격에 샀는데 상태 넘 좋아서 맘에들었다.

택배거래라 불안했느데 잘 도착해서 굿

 

 

 

0421 시내데이트 겸 면스

 

오늘 시내에서 첫 면스한날

오픈채팅방이라 성별도 나이도 이름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그래서 스터디룸을 빌린거지만 괜히 남자 둘 나올까봐 긴장했다. 바로 근처에 아빠 회사라서 조금 안심ㅎ 근데 두분 다 여자셨구 세명이서 시작했다.

한분이 토목직렬이라 이 회사에 대해 선배들한테 들은 정보가 많아서 나도 덩달아 정보를 많이 얻었따. (경영 토목 전산 세명이서 만남쓰) 같은직렬이 아니면 경쟁자가 아니라서 좀 마음이 편안했달가

어떤 형식인지 듣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얘기하고 인성질문 리스트나 각자 가진 정보 공유정도로 첫 면스는 끝났당.

끝나고 형욱이랑 바로 카페감쓰

 

 

동성로 nice that

 

아이패드로 찍은 사진ㅎ

면스 어땠는지 조잘거리고

형욱이한테 아이패드 온거보여주고 갖고놀기

다시한번 압도적 감사💗

근데 시내 구석탱이에 이렇게 큰 카페가 있다니 ㄴㅇㄱ

 

어쩌다 보니 둘다 파란색계열 옷 입고옴

너 눈빛 왤케 느끼하게 보고있뉴?

 

 

저녁은 보기만 해도 군침도는 신라식당..

여기가면 밥 진짜 뚝딱이다. 시내가면 항상 안가본곳 가보고싶다가도 여긴 땡겨서 가게돼

 

도공 면접날짜랑 시간도 확인했따. 전직렬이 같은날짜에 보는게 아니고 나눠서 보더라구

난 마지막날 오후반이 걸렸다. 그냥 젤 마지막 순서라는 뜻이지ㅎㅎ

오전반 걸렸으면 진짜 전날 올라가서 잤어야하는,, 다행히 오후반이었지만 오후여도 12시고 입실도 일찍해야하니까 오쥬집에서 자려다가 오쥬가 몇달 본가에 있던때라 아무도 없는집에 가기 좀 그래서 그냥 당일에!

 

형욱이가 준 아이패드로 공부하는 모습!

이걸 원했다구~ 맨날 종이에 문제푸는거 말고 훨씬 간지

면접준비도 면접이지만 아직 심각성모르고 장학재단 시험친다고 날뛰는 나

 

23일에 장학재단 시험쳤는데 좀 할만하다 싶으면 난 다 떨어졌음ㅎ

다른사람한테는 어마어마하게 풀만했다는 뜻이니까~

 

 

 

0424 온라인 면스

 

내가 나를 만들어봣는데 꽤나 비슷하게 만들어서 놀람ㅎ

 

 

월성동 도케비커피

 

아주 그냥 초록이 음료들(키위음료모음)

형욱이가 바쁜 나를 위해 집근처로 와주었따.

여기서도 각자 면접준비와 공부를하고

 

 

월성동 미미네집

 

냉삼먹으러갔다..! 우씌 개맛있더라고

냉삼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날

장이나 주는거 다 맘에들었고 볶음밥도 너무 맛있었당ㅎㅎ

근데 이날로 시작되었지.. 나의 망가진 식사ㅠㅠ

 

 

집에 돌아와서는 3번째 면스를 했다.

지난번에 이어 PT 면접 연습해보고 같이 인성질문 답하기 어려운거 예상답안? 작성도 해보고 그랬다. 원래 2명 더 모여있었는데 그분들은 단톡에서 자료는 다 받고.. 말도 없고ㅠ 결국 내보내기했다. 그리고 원래 하던 3명중 한분이 입원하셔서 스터디 못할것같다고 하셔서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

 

그래서 2명을 단톡에서 더 모집했던!  이것도 내가 모으고,, 난 열심히 했따!!

온라인 면스는 처음이었지만 하던 방식도 있고 더이상 못하게 되신 분이 주고가신 자료로 PT면접 대비를 했다. 그분덕에 진짜 수월하게 면스했는데 끝까지 못해서 아쉬웠다. 

 

 

 

0425 긴장의시작

 

면접은 목요일인데 그주가 되자마자 소화도안되고 하루종일 상태가 이상했다.

밥도 못먹어서 죽먹고.. 긴장을 이렇게나 하니까 몸도마음도 다 힘들더라

 

 

 

0426 정장

 

면스하면서 다들 정장은 사셨냐고 하니까 대구살면 무료로 정장대여 해주는곳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따. 원래 사려고했는데 붙을지도 모르는데 사기 너무 아깝더라구ㅠㅠ 그래서 미리예약해두고 아빠랑 찾으러가기전에 점심먹으러 갔다.

 

근데 이 국수를 내가 먹었을까?

못먹엇지,, 거의 다 남기고 출발했땅ㅠㅠ 넘 슬퍼

 

 

대구 희망옷장이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라고 북구?에 있었던 듯

가니까 치마랑 바지중에 선택하고 사이즈를 골라주신다. 한번 입어보고 신발도 스타일에 맞게 고르면된다. 아주 간단하고 착착 진행되었다.

 

 

ㅋㅋㅋㅋ집에 와서 입어봣는데 너무웃경,, 이런거 처음이라서 적응도안되구

나 그리고 왤케 삐뚤게 서냐고 자세 어칼거냐고

 

 

 

0428 결전의날

 

이틀전에는 면접안보신 전자분이랑 나랑 둘이서 면스했다. 그때 인성면접 서로 물어봐주는것도 했는데 너무 긴장되고,, 답을 어케해야할지 모르겠고 그렇더라ㅠㅠ 이거 해보고 좆됐음을 느낌ㅋㅋㅋㅋ 인성질문 리스트가 100개가 넘었는데 물론 비슷하게 엮인것도 많았지만 그거 답변 다 작성한다고 진짜 힘들엇음..

 

 

전날은 그 전자분께 한번 더 하실거냐 물어보니까 혼자 정리하겠다고 해서 나 혼자 마무리를 했다. 사실 이젠 키워드 외우고 그런게 주엿던듯,, PT연습은 더이상 할 자료도 없어서 원래 스터디원들끼리 만들어서 하고 한다는ㄴ데 그만큼의 열정은 보여주지 않았ㅎ

 

 

서대구역에서 가려고 기다리는중

8시26분 기차타고 올라갔다. 좀 일찍간거라 서울역에서 대충 먹을 샌드위치를 가져갔는데.. 너무 역해서 몇입먹다가 버렸다. 이것도 억지로 암것도 안먹으면 더 안좋아질까봐 먹은거..ㅠㅠ 이러는데 내가 진짜 너무 서글프고 힘든거야

너무 우울의 극을 찍었던 것 같다

 

 

면접장 근처 지하철역에서 옷 갈아입고 사진한컷

면접장앞에서 사진하나 더찍었어야했는데 끝나고 지하철 타려고 뛴다고 까먹음ㅎ

 

그렇게 면접을 봤는데 난 내가 7조에 7번째?길래 아 7번째구나 했는데 걍 조별로 들어가는거라 내가 첫 순서였다(오전에 1~6조) ㅋㅋㅋㅋ 그걸 들어가기 조금 전에 알아서 먹을까말까 고민하던 청심원 먹을 시간도 없고 1분자기소개 다시 보지도 못하고 외우려고 했던것도 덜보고 들어가게 됐다. 이떄부터 아몰라~ 하면서 갔던듯

 

PT면접 자료작성 먼저하고 인성면접하고 나왔다.

자세한건 적기 그렇고.. 난 시간 꽉꽉채우고 끝냈고 이동해서 인성검사도 하고 진짜 끝이났다.

면접비 받고 제출한 소지품도 가지고 화장실에서 옷도 다시 갈아입고 내려왔다.

첫순서아니면 저녁시간이 다돼서 끝날수도 있어서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빨리하니까 홀가분하고 좋았던 듯

 

끝나자마자 아빠한테 연락하고 기차시간 본다음에 개뛰었다.

이거 놓치면 답도없어서,,ㅠ 빨리 집가고싶은 마음뿐

 

 

서울 2번째 방문! 안뇽~

 

 

내려오는길에 최근에 장만한 태블릿으로 유튜브를 봤다ㅎ

저거 내가 차마 처음부터 다 볼용기는 없어서 요약본

수면부족에 먹은것도 없어서 기운하나도 없는상태로 대구 도착했따ㅠ

 

 

지하철역에 아빠가 데리러왔는데 정장반납도 하고 집으로 갔다.(정장은 반납할때 세탁비 5000원만 내면 된다)

 

배가 너무 고파서 저녁먹으러 가기전에 아빠한테 햄버거를 하나 부탁했다. 그치만 여전한 컨디션 난조로 제대로 못먹었다 어휴 대체 먹는게 뭐야!! 

 

그리고 면접본 기념으로 엄마아빠랑 고기먹으러갔는데 가기전에 약 때려붓고 갔지만 갑자기 잘 먹을 수 있을리가 없었지😣 그래도 배 좀 채우고 굿

 

 

 

0430 약속 두개

 

동네 애들이랑 진천동 뭄뭄에 갔다.

요다가 지난번부터 가자고 했기에 이번에 모임장소로 채택

아주 무난하게 맛있엇스빈당 일단 음식나오는게 이뻣고 서비스도 좋구 스테키동도 맛있었걸랑

애들이랑 각자 근황토크도 하고 카페로 이동 우린 진짜 떠들면서 잘먹어..

 

 

카페는 최근에 근처에 생긴 피카커피를 갔다.

크리스마스에 형욱이랑 칠곡까지 다녀온곳인데 이렇게 가까이 생긴다고?;,;

쌩얼 몇분 계서서 사진 생략하겠다요^^

 

 

나랑 윤하가 태블릿 비교한다고 둘다 들고갔는데 이런거하면서 놀았음ㅋㅋㅋㅋ큐ㅠ

진짜 존나 웃기고 뭔 말도안되는 걸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마력이 문제가 아니엇,,

 

 

 

저녁에는 석렬선배랑 이누 김쥬랑 스터디모임을 갔다.

선배 대구내려온김에 오랜만에!

나는 일찍 도착해서 선배가 기다리고있던 카페에 들어가서 잠시 얘기하면서 애들기다렸다.

 

 

삼덕동 수제버거 WAFP

 

이것저것해서 나눠먹었당

 

카페 가서도 이것저것 얘기했는데 나 면접본것도 결과나오는날도 아는사람은 극일부여서 이날도 조용히 있었다. 사실 결과나오는날은 나말고는 아무도 몰랐지,, 이게 도공은 면접이 2배수라서 한명만 이기면 내가 붙는거란 말이야ㅠ 그리고 지역인재도 있고 기대를 안해야지 하다가도 이까지 왔는데 기대를 할 수밖에 없고 그런상황이어서

 

다른사람들이 발표날짜를 알면 다같이 그날만 기다리고 더 부담될까봐 혼자 안고가기로 햇지

하루하루 혼자 불안해하고 형욱이랑 엄마아빠한테 계속 찡찡대고

근데 이거 인터넷에 면접날짜가 공지된것도 아니라서 다들 찾아볼래야 찾아볼수도 없었다. 내가 엄마아빠한테 찾아보면 나 떨어질거라고 말해놨더니 둘다 부정탈까봐 검색도 안했댘ㅋㅋㅋㅋㅋ

 

무튼 사람 많이 만나니까 회복도 되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기운차린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