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수집

소!바!마!끼!

달달한 홍시 2022. 10. 28. 09:18



0602 OJT

 

OJT 첫날 한 동기오빠가 톡방 파서, 같은 지역에서 근무하게 된 우리의 알아가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아무도 톡방 안만들길래 안되면 내가하려했는데 오빠가 있어서 다행ㅎㅎ

그냥 맥주집가서 마셨는데 다들 술 왤케 잘마셔..? 인원이 한 14명정도됐나 그랬는데 맥주양 무슨일.. 나만 못마셔~
2차는 호텔에서 할사람들만 했느데 나 피곤해서 뻗기 직전이었듬.
새벽 3시쯤 해산하고 방에가서 바로 씻고 잤다.. 진짜 미친듯이 피곤
그와중에 집 알아봐야해서 낮부터 계속 찾아보고 아빠랑 저나하고 쉽지않은 강원도에서의 첫날이었다.



0603 집을 찾아효,,

 

호텔조식인데 룸메언니랑 내려가서 먹었다.
언니는 완전 간단하게 먹었지만 난.. 이런거 보면 또 먹어야한다구! 깐풍기가 엄청나리 맛있었다.
그리고 집은 오후에 올라온 엄마아빠 덕에 해결됐다.ㅠㅠ

우리가 낮에는 회사에 있어야하다보니 부동산 돌아다닐 시간이 없어서 계속 전화로 언니랑 집 알아봣는데 아빠가 직접가면 또 다르다고 올라온것,, 그래서 구하고 싶던 동에 꽤나 괜찮은 위치에 조건이 맞는 집을 찾았다. 좁고.. 완전 대학가 원룸 그 자체였지만 어쩔수 없지. 여기 안살면 모텔에서 한동안 살아야 할 판인걸?

남자분이 살던 집인데 몇개월 집을 비워놔서 너무 더럽고,, 곰팡이에 난리라서 엄마가 여기에 내가살 생각하니까 눈물 날 정도였다고..(이전에 이누랑 살던집이 너무 선녀였을지도) 원이도 같이 올라왔는데 다들 그래도 이정도면 살만한것 같다고 해서 여기로 결정되었다. 아빠가 영상을 찍어줬는데ㅋㅋㅋㅋ 너무 하나도 제대로 안보이게 찍어서 나중에 사진으로 다시 받아봤다. 무튼 잘곳은 생겨서 마음이 놓였다.

나 퇴근하고는 구한 집 외관이랑 위치만 보고 근처 대학가 밥집에서 밥 먹었따. 그 골목에 먹을곳 나름 꽤 있는데 우리집에선 거리가 좀 돼서 잘 안감ㅎ 그리고 퇴근하고 사먹으러 가는것도 귀찮아~
내려오는 길에는 외갓집 들려서 외할머니, 할아버지께 인사드리고 왔다. 꽤 늦은 시간에 들린거라 금방 인사만 드렸다.



0605 욱이 생일축하

 

범죄도시1도 무서워서 안봤는데 2가 그렇게 웃기고 재밌다길래 궁금한 걸 참지못하고 보게 되었따..
가리고 본 장면도 많았지만 존잼 인정.. 마동석 진짜 개웃김ㅋㅋㅋㅋ큐ㅠ 만족하고 본 영화



동성로 다나

밥 먹으러가서 생일축하도 소소하게 해주었다.
급하게 어제 주문한 케익이었는데 가능하다고 하셔서 다행이었따.
디자인은 간단하지만 안하고 넘어가긴 좀 그래서~ 미니미로 준비해보았다.(아이패드로 슥샥~)

베이크드 리조또를 먹으러 간건데 방금 여기 쓰는데 식당이름 기억이 안나서ㅋㅋㅋ 동성로 특이한 리조또라고 치니까 거의 2번째로 나왔음.. 개웃긴당

현충일까지 끼여있어서 알차게 잘 쉬었는데ㅠ
이제 이런거 없이 찐으로 회사가야함 너무 슬퍼서 눈물이 좔좔



0606 이사하는날

 

오후에 출발해서 엄마아빠랑 원주가는길

나는 집을 제대로 처음 보는거였는데 화장실에 창문있는건 좋은데 방충망이 없더라고..ㅎ 장난..? 주인분도 안달아준다 그러시고 아니 밑집은 뻔히 방충망 달려있는데 난 왜 안달아주는거냐고~ 그리고 애초에 방충망 없는 창문이 요즘 시대에 말이 됩니까!! 화난다 화나.. 도배도 더럽고 고양이가 긁은 듯한 자국으로 난리인데 안해주고ㅠ

변기커버도 심각하게 에바여서 바꾼다고 집앞 다이소 왔다갔다.. (그래도 변기커버는 사준다고 하더라 진짜 비싼거 살걸그랬나~ 급해서 다이소에서 사서 바꿨었는데)
화장실 곰팡이랑 실리콘도 난리나서 아빠가 실리콘 쏴주고 엄마는 방청소를 열심히 도와줬다. 진짜 고양이 키운거 맞는것 같은게 창틀에 연갈색? 털이 엄청 빠져있었고.. 벽지에도 긁힌거랑 빼박 아닐까 싶은데 이거 말하면서 벽지 바꿔달라해도 키우는건 말이 안된다고 안바꿔준대ㅋㅎ
에어컨도 필터 청소하고도 냄새 너무 심해서 내부청소해달라니까 그런거 돈 안내준다고 알아서 하라그러고 에휴 네.. 걍 다해주지 마세요.
무튼 진짜 하나하나 문제가 많은 집이었는데 급해서 여기밖에 없다는게 눙물.. 위치 좋은거 말고는 다 단점이랄까ㅎ 심지어 난방도 LPG 겨울에 가스비 엄청 걱정된다😭

 

집에 이사해두고 엄마아빠랑 저녁 먹으러 터미널 근처에 갔다.
어디갈까 하다가 엄마가 지나가면서 여기를 봐서 들어온곳인데 꽤나 괜찮고 맛있었다. 동죽칼국수?
그리고 다시 OJT기간 내에 있을 숙소에 도착했다. 엄마 아빠랑 인사하는데 눈물 찔끔 나더라고.. 대구에 자취할때는 설렘이 더 컸는데 여긴 혼자살아야하고 너무나도 거리가 멀어서 무섭기도 하고ㅠㅠ

 

이러곤 동기들이랑 나가서 닭발먹었음.>! 담날 출근이니까 간단하게

닭발 여기와서 배운 음식이다. 원래 못먹었는데 이제 뼈있는거 없는거 둘다 먹을줄안다. 양념이 너무 사기잖아.. 근데 아직 내돈주고 먼저 먹으러 가자고 하진 않을듯.. 그치만 남들이 먹자했을때 괜찮다고 할수있는 정도? 아직 뼈 씹히는 그 느낌에 적응을 완벽하게 하진 못했듀



0608 첫 출근

 

첫출근이니까 밥 든든히 먹어주기
시간이 촉박했지만 언니랑 호다닥 먹고갔다.

 

점심먹고 같은 팀 대리님들이 근처 카페에 데려가주셨다.
풍경 완전 시골이지만 산이 많이 보여서 좋았다.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들을 듣고 다시 돌아왔다.
첫날은 지금 벌써 다 까먹어서 생각안나는데 뭘 해야할지 어리바리 엄청 했던듯..ㅎ 교육때 받은 교재 읽어보고 가르쳐주시는거 복습도 하고

 

퇴근하고는 어쩌다 동기오빠랑 스시먹으러갔다.
나 태워서 밥 먹으러갔기 때문에 내가 밥을 사줬따.
회덮밥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시켰는데 굿뜨



0610 서울

 

난 막국수라는 음식을 대구에서는 보쌈이나 족발 옆에 나오는 그 막국수만 먹어봤느데 여기오니까 아예 이렇게 메뉴로 파는 곳이 많더라고. 메밀전?이랑 먹는데 엄청 맛났다.. 막국수 잘 넘어가고 소화도 잘되고 아주 좋은 음식(대구에서 먹는건 너무 쫄깃하고 쫄면느낌이었는데 전혀 다름쓰)

이건 레몬커피인데 내가 먹어본 커피중에 거의 탑에 속한달까?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 이 커피는 아주 괜찮았어

 

전시회에서 로봇이 치킨 튀겨주는 장면도 목격
기름 터는거 진짜 너무 웃김ㅋㅋㅋㅋ 너 사람이니..

 

끝나고나서 오쥬집에 버거킹을 포장해서 갔다. 오쥬는 저녁약속이 있어서 나혼자 오쥬집에서 기다리면서 저녁먹고 게임하고 띵가띵가 놀고있었다.

한 3시간..? 롤했던것 같은데 그러고 오쥬 돌아와서는 같이 게임하고 싶다한 친구 있대서..ㅋㅋㅋㅋ 그거하러(사실 배고파서 야식도 먹을겸) PC방을 갔다. 짜파게티에 계란 어케 참아!! 게임하면서 넘 맛있게 먹었는데 나도 이 주에 첫 출근하고 이사도 한다고 평일내내 밤마다 바쁘고 그래서 피곤했는지 새벽에 진짜 졸면서 게임했다ㅋㅋㅠㅠㅠ 징크스 하면서 졸기 쉽지 않은데 말이다. 평타 안때리고 자고 잇음😖

 

그리곤 오쥬집가서 씻고 또 누워서 쪼잘거리다가 잠들었다.

근데 오쥬가 아직 겨울이불을 썼는데 너무 더워서 계속 깻다.. 오쥬는 대체 어케 자는건지 신기했다..

 

 


0611 샤로수길

 

자고 있는 오쥬를 뒤로하고 약속이 있어서 옆에서 준비해서 나왔다.

서울교대 다니는 친구를 만나러 왔습니다~

 

 

시트론오피스

 

카페 분위기는 마음에 들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큰테이블에 다른일행이랑 같이 앉았다. 앉을 수 있느거에 감사

이번에 본거는 얼마만이더라.. 1년반 아니면 반년인데ㅋㅋㅋㅋ 나름 원하는 곳에 간 것 같아서 다행이었고 지금의 삶을 잘 즐기는 것 같아서 좋아보였다. 

 

저녁겸 술을 마시러 가는데 해는 쨍쨍한데 비가 오는 이상한 모습

 

 

너의 식탁

 

하이볼을 각자 원하는 걸 시켰고, 배는 그렇게 안고파서 안주할만 한 것으로!

근데 여기.. 다시 가고싶은게 완전 소규모라 분위기도 좋고 안주랑 술도 진짜 너무 맛있엇거든.. 내가 그 동네 주민이면 꽤나 자주 갔을터이다ㅠ  

 

ㅋㅎ이런거 써놓는게 있었는데 기껏 생각한 멘트가 저거라니.. ~

저희 둘다 쪽팔린거 알아요..

 

 

 

그렇게 헤어지고 오쥬도 약속 끝내고 둘이 집근처에서 한잔 더하고 들어가기로 했따. 와인을 간단하게 마시려고 했는데 여기.. 날벌레가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ㅠㅠ 쉽지 않았다. 와인에 빠져죽어서 하나 새로 받았는데 이제 감튀 안에도 들어가서 기어다니길래 그냥 있던 것만 호다닥 마시고 나왔다. 둘다 기분도 좋고 해서 더 마시려했는데 벌레때문에 못 그래서 아쉬웠다. 분위기 팍식😒🥺

 

 

 

0612 채형이 안녕..?

 

 

가로수길 미미면가

 

채형이랑 그저께인가 게임하고 갑자기 같이 만나게 됐다ㅋㅋㅋ 오쥬랑 둘이 데이트하는 일정이었는데 뭐어때 하면서 역시 E일수 밖에 없는 나인가보다. 셋이 미미면가를 가기로했는데 채형이가 약속시간보다 한 30분은 일찍도착했는데 대기가 엄청 길어서 대기를 걸어놓고 우리를 기다렸다.. 그 뒤로 1시부터 주문을 닫았어서 우리 약속시간인 1시에 맞춰갔으면 아마 여기서 점심 못먹었을 것이다.

 

맛은 내가 먹어본 소바중엔 젤 맛있었다. 튀김이랑 소바가 이렇게 잘어울리는 음식이었어..? 완전 튀김없으면 못 먹어 이제

그리고 소바마끼는 아직도 머리에서 둥둥 떠다니는 맛. 너무 맛있었는데 오쥬 입맛에는 그저그랬다고..

 

 

에뚜왈

 

여기가 두명이 그렇게 맛있다고 찬양하는 마들렌 파는곳

궁금해서 나도 2개만 사갔는데 후회했잖아.. 더 사갈걸

레몬마들렌 최고야,, 그냥 담에 가면 이것만 왕창 살래

 

 

청수당갤러리

 

애들이랑 메뉴 주문해놓고 나올때까지 시간 좀 걸린대서 밖에서 사진찍었다.

 

여기도 사람이 많아서 다른사람이랑 앉으려고 했다가 쪼마난 방의 자리를 발견해서 얼른 옮겼다. 카페 내부는 곳곳에 모래가 쌓여있고 물도 있는.. 신기한 분위기 저 모래 다 흩어지게하면 어케된담.ㅎ

딸기수플레카스테라와 음료를 시켰는데, 음료의 크림 맛있었고 수플레는 뜨끈한 케익..인데 나쁘지않았다. 디저트는 일단 이뻐야하는거지~

 

 

 

0613 뚝딱뚝딱

 

출근해서 어제 사온 마들렌 간식으로 먹었는데 JMT

근처가면 무조건 사러간다.

 

 

퇴근하고는 집앞 마트에서 방충망을 사서 양면테이프로 열심히 붙였다. 화장실 창문이 높아서 변기에 살짝 올라갔다가 붙이고 내려왔다 반복하면서,,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창문도 빼보는 신기한 경험도 했고.. 

이게 형욱이올때까지 기다리기엔 여름에 습기빼야해서 창문을 열어야하는데 모기 들어오면 큰일나니까 창문 열지도 못하고 그러한 나날들이 너무 화가나서 못참고 내가 붙여버림. 아직까지 잘 붙어있어서 뿌듯하다.

 

 

 

0616 ?..

 

상현이가 본가가는데.. 왜 니가 그렇게 좋아해?

마치 아내가 친정가는 느낌

 

 

저녁은 집근처에 있는 수제버거집에서 해결!

뉴욕버거랑 새우버거중에 고민하다가 새우버거로 결정

따뜻할때 먹으니까 넘 존맛 애용하는 가게가 될듯

 

 

나는 꽤나 빨리 이 페이지에 접속한 편이었다.

싸이 흠뻑쇼 티켓팅이 8시부터였는데 진짜 컴퓨터는 말도 안되게 터져서 아예 화면이 들어가지지도 않았고, 어플은 희망이 좀 보이더라고. 처음에 왼쪽페이지로 들어왔는데 날짜를 아무리 눌러도 뭐가 안생겨서 답답 터지는줄,, 그렇게 몇번을 저화면에서 뒤로가기 하고 다시 눌러 들어가다가 드디어 오른쪽처럼 선택이 뜨는거야ㅠ 드디어

 

그래서 호다닥 눌렀는데 티켓팅이 처음이던 나는 구역의 앞쪽을 내버려두고 가운데를 선택해서.. 2천번대가 되었다..

근데 뒤에 승기가 못했다고해서 한번 더하는데 그때도 또 손가락이 그 구역의 비슷한 곳을 누른게 너무 웃겼음ㅋㅋㅋㅋ 내 손은 자꾸 거기만을 향하고 있었나봐

 

근데 뒤에 결제할 카드 잘못 선택해서 취소하고 다시하는 여유까지 보였다고?!

 

다 하고 나니까 40분쯤 지나있더라. 이때까지만 해도 자리 진짜 텅텅 그 자체였음.. 아직도 인터넷은 먹통이고ㅠㅠ 그리고 윤하 승기도 먹통이고. 이정도면 운으로 뚫는거 아냐 진짜? 승기꺼는 모바일웹으로 성공했다. 승기꺼까지 하는데 9시전이었던 느낌. 그러고는 승기친구꺼도 해보려했지만 그땐 아예 아무것도 안돼서 포기했다.

 

이렇게 2장, 2장씩 2번의 티켓팅을 성공하고 한자리 빈거는 형욱이한테 물어봤더니 안가고 싶다해서 원이를 데리고 가기로 했다. 취업한겸 내가 쏘기로 후훗

 

 

그리고 그녀의 찬양글ㅋㅋㅋㅋ

둘다 흠뻑쇼 각자 가고싶다고 생각만하고 말 나와서 같이 가기로 했는데, 둘중 한명이라도 성공해서 갈 수 있게 돼서 넘 다행이었다. 실패하면 너무 슬프잔하..ㅠ 자리도 그렇게 뒤는 아니라서 굿굿 그치만 난 미련 철철 진짜 저앞에도 할 수 있었을것 같은데ㅠㅠ 다음에 하면 이런 실수는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