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수집

바쁜 8월 시작

달달한 홍시 2022. 11. 25. 10:18



0801

 

동기언니가 제주도에서 사온 마음샌드
이번에 사올생각도 못했는데.. 시간도 없었고 덕분에 먹어봤다. 나름 또 먹고싶은맛..? 며칠동안 아침에 끼니로 유용하게 먹었다.

 

이거말고도 잘먹은 한주였다. 간식이 풍족하디 풍족했다.
복숭아가 유명한 강원도.>! 너무 좋아요
나는 딱복파인가 물복파인가? 그냥 둘 다 좋고 달달한게 좋은것 같다



0806

 

조동기들 보는날
대전에서 모이는데 횡성사는 오빠가 픽업해서 태워가기로 했다. 점심 다들 못 먹고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한끼 먹었는데 다른거 시킬걸 후회했다! 그리고 저 떡볶이는 보이는 빛깔에 비해 맛이 없었다ㅠ
나름 먼거리였는데 오빠 덕에 편하게 도착했따.. 너무 감사 베스트 드라이버

하나둘 모인다음에 장보러 갈 사람을 정했다.
오히려 가겠다는 사람이 많아서 차 3대로 이동했다ㅋㅋㅋ 다들 장보기에 왤케 열정적이냐구
좀 떨어진곳이라 ㅈㅇ언니의 플레이리스트 들으면서 갔다. 그리고 언니 보기와 다르게 터프운전해서 다들 놀랐다ㅋㅋㅋ 또 이직한 오빠가 숙취해소제를 인당 한개씩 다 사줬다ㄷㄷ
친구들이랑 엠티가고 하면서도 과일산적이 거의 처음인것 같은데 아주 훌륭한 결정이었다. 그리고 나는 여기서 내가 먹을 술도 삼ㅋㅋㅋ(집에서ㅠㅠ) 집앞 편의점에 없는 버니니가 많길래 사왔는데 언니오빠들이 어이없어했다. 그치만 난 먹어야겠다고!

 

동학사 농원

 

장봐온다음에 좀 더 눌러앉아서 이야기하고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따. 원래 펜션이면 직접 구워먹어야하지만 여름에 밖에서 구워먹으면 쓰러진다는 경험담으로 식당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구워먹는 곳도 아니고 구워주는곳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길래 가봤는데 다들 만족도 최상..ㅋㅋㅋ
그리고 여기 주소치다보니 알게된건데 대전이 아니고 공주네..?

펜션 옆에있는 마트에서 부족한 술 더사고 단체사진도 찍고 들어갔다
에어컨 틀어놓고 갔더니 아주 시원~
에어컨 상태는 정말 최악이어서 안해먹고 나가려고 한건데 안주 만들다보니 결국 그 에어컨 밑에서 요리 다함! 죽진 않지..

 

처음에 술상준비 다같이 하는데 인원많아서인지 척척쓰
화채랑 콘치즈까지 준비해서 드디어 시작된 술자리..!
시작전에 오빠가 쏜 숙취해소제 다들 한병씩 하고 시작함ㅎㅋ 여명808 안먹어봐서 그거 먹었는데 이것도 맛있더군

인원이 많아서인지 각테이블끼리 이야기도 하고 집중해서 한사람얘기도 듣고 하다가 랭킹게임이란 걸 했는데 이걸로 새벽까지 버텼다ㅋㅋㅋㅋㅋ 나 왜.. 첫키스 빠를것같은 순위 1위냐고

중간에 배고파서 시킨 칰힌
이것도 이직한 오빠가 쐈음ㅋㅋㅋㅋ 초봉 많다고 우리한테 다 뜯겼어ㅠ
쿨하게 사준 오빠 멋있따.. 근데 요즘 우리회사 그리워함ㅎㅎ 그러게 왜 갔어~

 


밤에 상은 거실로 내놓고 다들 방에 들어가서 잤는데
일어나니까 어제 젤 먼저 들어간 오빠가 치우고있었다.. 그리고 어제 준비를 여자들이 거의 다해서 치우는건 남자들이 하기로 했기에 오빠들이 설거지맡아서 하고 우리도 옆에서 치우고 정리하는거 도와줬다. 아침에 라면을 먹을 계획이었으나 패스하고 짬뽕을 먹으러갔따. 숙취로 못먹는 언니도 있었다ㅠㅠ 그리고 여기 예약을 했는데 한시간 뒤로 잘못 알고계셔서 좀 기다렸다ㅠ 그래도 사람많았는데 우리는 앉고나서 엄청밀려왓다. 다행..

그리고 근처에 뷰 좋은 카페(에어산)에 가서 디저트랑 음료까지 해결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단체사진도 남겼지만 내 블로그에 모두의 얼굴을 남길 수 없으니 잘 소장해야지
연수원에서 봤을때랑 또 다른재미였고 막냉이총무로 1박2일 열일했다ㅎㅎ

돌아오는길에도 오빠가 태워줬는데 고속도로에서 앞차가 급정거해서 진짜 사고날뻔했따.. 나 안졸려고 했는데 계속 졸려서 졸다가 그뒤로 잠 다깼다ㅋㅋㅋㅋ 오빠들 운전은 완전 스무스한데 형욱이 운전하는건 항상 불안불안 뭔가 믿음의 부족.. 근데 이제는 믿음이 생긴듯ㅎㅎ 점점 차타고 다니는거에 익숙해져버림

 


0810

 

중앙시장 신혼부부

 

여기 동기오빠가 추천해서 같이갔는데 가격도 착하고 넘맛있다.
제육이랑 쫄볶이도 맛있고,, 또가고싶어

집에와서 우영우보면서 지사동기가 준 복숭아를 냠했다.
딱복 물복 둘 다 좋아하고 달다면 그냥 복숭아 다내꺼..
감자칼로 깎아먹으니 이쁘게 잘 깎이고 유용



0811

무실동 스위트오크

 

동기오빠랑 대리님이랑 저녁에 맛난걸 먹으러갔다.
오빠빼고는 술찔이 두명인데 오빠도 차가져와서 그냥 술 안마시기로~~ 근데 여기 강릉수제맥주가 맛있다고 해서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시켜봤는데.. 역시 맥주 안좋아하는 사람은 맛있다해도 그냥 맥주였따! 콜라최고

원래 자리도 없는곳인데 비가 조금와서인지 마지막자리 얻었다.
그뒤로 대기 생겨서 기분좋음ㅎ 올해는 이런일이 좀 많은 것 같다.
미국식바베큐랑 또띠아에 싸먹으니 존맛,, 대리님이 사주셔서 더 존맛ㅎ
다음에 동기랑 대접하기로 했다. 근데 벌써 11월이넴 만간에 가야지

 

형욱이가 자기 냉장고에 액체(술)밖에 없대서 나도 봤더니 나도 똑같



0813

 

할머니가 치킨튀겨주셨다.
독일여행갔을때 고모가 이렇게 해줬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따라해주신건데.. 파는 치킨 진심저리가라.. 간도 적당하고 바삭하고 너무 맛있게 먹었다. 사실 할머니 요리솜씨는 말모

 

배 든든하게 채우고 싸이콘서트를 갔다. 드디어!
코로나가 다시 유행해서 못가는건 아닌가했는데 취소 안돼서 다행. 근데 이날 비가 좀 왔다ㅠ 원이랑 우산한개로 나눠쓰자고 들고갔는데 애들도 각자 들고온우산 나중에 버리기로 했다. 대기하면서 보니까 저 우산 들고 뛸 체력따위 없었다. 집에 우비 널렸는데 못들고온거 아숩

그래도 지하철에 내려서 셔틀타고 입구까지 갈때는 비가 미친듯이 와서 흠뻑쇼 시작도 전에 흠뻑 젖을뻔했지만,, 입구에서 사진찍으려할떄는 잠깐 그쳐서 줄서서 사진찍었다. 위에는 줄서있을때 기념컷ㅎ

여기는 상대적으로 줄이 짧아서 여기서 다들 개인샷도 찍고 다같이도 찍었다.

 

여기서 제대로 찍으려면 정말 어마어마한 줄을 이겨내야함
그래서 우린 걍 옆에서 이렇게 찍어주고 넘어갔따.
그 트레이드마크?인 커다란 싸이가 비가와서인지 없었다.. 아쉬움 한가득

 

들어가는 길에 보면 화장실 줄 개미쳐있고,, 우린 다들 안가고 이제 물도 조절해서 마시자면서ㅋㅋㅋ 우리 번호줄 찾으러 들어갔다. 사람 미쳐버려ㅠㅠ 저 안으로 들어가면서 콘서트 가방을 하나씩 나눠준다. 물이랑 우비, 방수마스크, 머 이런거 있었움.

 

이제부터 본격 기다림시작,,
우리라인에서 좀 뒷번호라 사람들 오면 계속 뒤로가주면서 자리를 내줘야한다. 그리고 어느정도 왔을때부턴 앉아있었는데 아니 입장시간 지나쓴ㄴ데도 안들여보내줘-,- 그 주의사항에는 이때 늦으면 무조건 나중에 입장이래놓고 왜 안지켜!! 우씌 기약없는 기다림의 연속

 

 

윤하가 우리둘 찍어준다길래 나도 너네 찍어줄게 해서 서로 찍어줌ㅎㅋ
내가 한장 남겨줬다~?
원이 연애얘기도 들었는데.. 거참 난 못듣겠다. 내동생 어깨도 만지지마!!

 

드디어 설렘 최고조,, 입장한듀
대기하는곳에서 꽤 걸어서 가야한다! 인솔해주는거 따라가면 된당.

조금 애매한 위치에 선것같균
여기가 최선이었어~ 여기서도 이제 뒤에 줄이랑 좌석까지 입장해야해서 꽤 오래 기다렸다ㅠ
그러고 시작되는데,, 하 진짜 시작부터 개꿀잼
그리고 다들 미친것같아서 너무 웃김ㅋㅋㅋㅋㅋ

 

크러쉬 왔어염~!
어제 전역하고 갓사회인이 된 크러쉬ㅋㅋㅋㅋㅎ
난.. 다른사람들이 더 보고싶었지만 쩔수없지
도깨비 OST불러줬는데 무반주였는데! 미쳤다.. 음색 개쩔

 

그리고 한창놀다가 한장
그 가방에 짐을 넣어놨는데 최대한 물 안들어가게 하려고 입구를 계속 모아잡고 뛰었따. 결과는 성공적이었지만 진짜 방수 힙색 가져가면 훨 편하긴 할듯?
윤하가 나 미친듯이 뛰는것도 찍어줬다. 거기서 내가 자꾸 돌고래소리내서 주변사람들이 좀 괴로웠겠지?ㅋㅋㅋ 근데 나는 그렇게 소리내면 목이 잘 안가는데 진성으로 소리지르면 소리가 안나오는걸 어케. 쩝

 

두번째 게스트는 성시경이다. 뜨거운안녕 할때 갑자기 나타났다ㅋㅋㅋ 그래서 분위기 갑자기 난리남
음.. 나이는 나이인가보다를 느꼈다. 카메라로 얼굴 너무 크게잡아줌ㅋㅋㅋㅋㅋ큐 근데 확실히 체구가 크다! 노래는 뭐.. 말할거 없이 잘한듀
선글라스 끼고있엇는데 뒤에는 트레이드마크인 안경을 써주셨다. 그리고 자기 노래 발라드인데 왜 자꾸 안쉬고 따라부르냐고했다ㅋㅋㅋ 쉬는타임이라고.. 그치만 난 그냥 서있는게 더 힘들었다. 신나는 노래 나와서 뛰면 오히려 안힘든걸?

 

망나니처럼 뛰는 나~ㅋㅋ 원이랑 둘다 팔 허우적거리는중

 

 

공연끝나고 인사하는 싸이

 

근데 끝이 아니고 앵앵앵콜의 시작이었지..ㅋㅋ

이때도 개꿀잼이야.. 옛날노래들 나오면서 댄서들 열정적으로 춤 추시는데 하,, 존잼 Tears 못참지

그리고 유튜브에서 본 웃는게 엄청이쁜 댄서분 있느데 그분도 봤다. 더 가까이서 보고싶다ㅠ 그리고 물 맞는것도 앞쪽은 많이 맞는것같고 나정도까지만 와도 엄청나게 맞는건 아닌듯? 더워서 더 맞고싶었다

마지막쯤 불꽃놀이하는데 너무 감동적이었움ㅠ

 

 

그리고 공연중간에 쓰러진 사람있어서 2번정도 중단했었는데 다들.. 단합력 대단

 

 

승기 어머님이 기다리고 계시기도하고 이제 진짜 끝난것같아서 마지막 노래 들으면서 나왔다. 오늘은 우리진짜 끝까지 있어보자 했는데 이정도면 뭐,, 끝이었겠지?ㅋㅋㅋㅋ 안농

 

 

승기어머님이 정말 최고의 곳에 주차를 하고 기다리고 계셔서 우비입고 수건깔고 앉았따. 손도 불어있었는데 윤하랑 뒤늦게 인증샷찍으려고 하니 거의 다 돌아온 상태였다ㅠ 윤하는 아직 좀 쪼글

승기어머니 덕에 편하게 집까지 올 수 있었다. 감사합니당

그리고 너무 재밌었던 첫 콘서트였다.

 

 


0814

 

형욱이랑 집앞에 만화카페에 갔는데 쩝! 보드게임있어서 그거부터했음ㅋㅋㅋㅋ 추리하는건데 내가 도망자?였는데 이겼어! 아니다 졌나..? 무튼 내가 맞추라하면 못맞췄을듯

 

 

만화카페오면 꼭 뭘 먹고싶은데 배가 고픈상태가 아닐때 오는것같음.. 그래서 이날도 그냥 감튀만 시켜묵음

 

어이어이 그러면 허리안좋아진다구

나는 여기서 소녀재판을 봤다. 재밌어서 네이버 웹툰으로 집와서 다봄. 좀 무서워서,, 밤에 혼자 보기 힘들지만 지금 휴재라서 못보는중 

 

 

 

저녁엔 양고기를 먹고 노래방가려다가 문닫았거나 사람많아서 대기가 길거나 그렇더라구

그래서 밑에 베라가서 애플민트를 먹고 헤어졌당

 



0815

 

3일연휴 끝이네 쏘쌔드

그래서 근처 육회집에서 육사시미초밥을 포장해와서 먹엇다. 




0816

 

대실패다.

저 샌드위치는 다신 먹지않을것이다. 나한테 너무 별로였고, 불닭이랑 조합좋을줄 알았는데 맛이없어서 그런가 하.. 진짜 샌드위치는 결국 남겼음ㅠㅠ 내 맛있는 저녁이 망가져서 슬펐다. 계란찜도 퐁실하게 만들고 싶은데 대실패. 어케하는거지? 고깃집에 계란찜 만들고 시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