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수집

9월 上

달달한 홍시 2022. 11. 25. 14:44

 

 

0902~03 전산 엠티

 

오늘은 거의 두달?전부터 계획돼있던 전산엠티날

동기 언니 중 한명 부모님이 별장 직접 지으신 게 있다고 해서 거기가서 놀기로 했다.

 

ㅋㅋㅋㅋ시작사진이 되게 무섭네

나는 버스타고 내려올려면 시간이 걸려서 외출쓰고 버스타고 내려왔다. 그렇게해도 젤 늦게 내려옴 에휴,,ㅠ 몇명은 호스트언니 부모님차 타고 갔는데 나머지는 카니발 빌려서 가기로 했다. 근데 진짜 차가 생각했던거보다 너무 작아서.. 우리가 짐은 생각못하고 9명이라고 9인승차를 빌려버린게 문제였따..크흡

일단 동대구역에서 만나서 선발대가 장보고 기다리는 곳으로 갔다. 여기서부터 문제였지., 그치만 어케 다 타서 잘 출발했다.. 다 추억맞지..?ㅎ

 

밤인데 완전 산중에 산중에 있어서 올라가다가 옆에 구렁으로 떨어지는건 아닌가? 했다.. 

그와중에 옆에 안보여서 차문 열고 보면서 올라갔는데 아빠가 나중에 듣더니 다신 그러지말라고 그게 진짜 자살행위라고..ㅋㅋㅋㅋ큐ㅠ 그치만 안열어보면 그게 더 무서웠느걸..

 

차에서 문여니까 차 내부에 불켜지곤 벌레가 엄청 들어와서 진짜 너무 끔찍했다.. 운전자 오빠는 안그래도 날 서 있는데 뒤에서 우리 소리지르고 난리치니까 더 힘들엇을듯 미안해 오빠.. 뒤에는 정신차리고 조용히있었다ㅠ

진짜 어느순간 어디로가야할지 감도 안잡혀서 결국 아버님이 내려와주셔서 운전하셨다.. 살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도착하니 거의 9시였고, 이제야 고기굽기 시작..

아버님어머님이 조금 도와주고 가셨다. 숯불에 굽는 파랑 그냥 버너쓰는 파로 나눠서 양쪽공장돌렸다.

 

불판도 두개나.. 사람이 많다보니 이렇게해야 빨리먹으니까

한번에 와라락 구워서 다들 계속 주워먹으면서 굽고 술도 중간중간 열심히 마시기

정신없음의 연속~! 그치만 개맛있었당

 

ㅁㅈ언니 작품인데 언니 진짜 고깃집 알바 경력있ㅅ어..?

전문가 포스 좔좔

 

 

1차로 정리한번하고 엽떡밀키트랑 과자 등등 야식먹으면서 이야기하고 놀았다.

언니오빠들이랑 술은 처음마셔본듀 지난번 교육때 제주도간다고 못봐서ㅠ

 

 

겨우리.. 커다래서 나에겐 조금 무서워ㅠㅠ

그래도 순하고 귀여운 아이였다

 

먹고 얘기하는데 누가 스위치? 무튼 잘못 건드려서 정전이 됐다. 냉장고도 화장실 물도 못내리는 그런 망한 상황.. 근데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이라 아버님을 부를 순 없고 그냥 아침까지 화장실도 가지말고 이렇게 날 새기로 하고 다들 무서운이야기 시작.. 왜 불도 꺼졌는데 무서운이야기 하는거야!!ㅠㅠ

그러다 갑자기 오빠 둘이 깜짝 놀라면서 밖에 후레쉬 불빛이 지나갔다는거야. 개무서웠느데 알고보니 아버님..ㅠ 자기 전에 핸드폰 어플로 확인해보니 여기 불 꺼져있다고 떠서 와보셨다고,,

개발자 아버님 멋있으세요,, 류형욱 미래가 보인다~

새벽늦게는 안에 들어와서 이야기하다가 하나둘 쓰러져서 자기로 했다. 나는 다락방같은 공간에서 언니랑 장판깔고 잤는데 산속이었지만 따뜻하게 잘 잤당.

 

 

열심히 썼는데 저장안해서 글이 날아갔다. 왜 내 PC버전에 임시저장버튼은 없어져버린걸까? 저는 너무 화가나네요.. 암만 티스토리 임시저장버튼 사라짐 쳐봐도 안나옴ㅎㅋ;

 

아침에는 라면이랑 마라탕 밀키트먹었다.

둘다 너무 존맛이라서 순삭했다. 라면은 면만 더넣어서 2번 더 끓여먹음!

 

 

근처에 또 여기처럼 별장짓고 사시는분 집에 산책다녀왔다. 거긴 에어비앤비도 한다는데 확실히 분위기가 있었다. 뷰도 미쳐버렸고,, 매주 방 찬다는데 그럴만할 것 같더라

위에사진이 우리가 갔던 곳인데 아버님 어머님 대단하시다.. 여기까지 자재 들고와서 어케 지으신걸까 집짓는거 하나 하려면 땅부터 수도관,, 집 관련된 법공부도 해야하고 👍

 

 

자칭 할리갈리 최강자 두명이서 "진짜"를 가려냈다.

ㅎㅈ이언니 완승.. 언니 내가본사람 중에 제일잘함 진짜 완전 빨라

그리고 나머지 세명 선정해서 더 해봤는데 그중엔 내가 1등~!

 

쉬다가 슬슬 정리하고 짐챙겨서 나왔다.

난 언니 아버님 차타고 갔는데 학교까지 태워주셨다! 감삼당ㅠㅠ

그리고 형욱이 만나서 핫도그하나 간식으로 먹고 집으로 갔다.

 

 

집에서는 정규직 기념 축하파티를 했다.

회는 아빠의견 98%고 족발은 내픽쓰

이제 진짜 안잘린다는 안도감.. 그전엔 은근 불안했다구

 

 

그리고 주문한 영양제들 도착

엄마아빠것도 주문했는데 다들.. 더 건강하자구요!

 

 

 

0904

 

원래 외식하고 카페가자했느데 시간이 안돼서 카페만!

원이랑 미리 알아보긴 했는데 정하질 못해서 차에 타서 딱정하고 출발했다.

 

앞산 아눅

 

자리 거의 없었는데 창가에 딱 자리 비어서 거기에 앉았다.

다른 먹어보고싶은 메뉴도 많았는데 저거 비쥬얼이 너무 맛있게 생겼는걸..? 그치만 맛은 뭐 그저그럼쓰 그냥 프렌치토스트입니다.

카페도 내가 사서 돈 후두둑 깨진 주말.. 주말마다 돈 진짜 거하게 쓰는듯

먹고는 버스시간 맞춰서 서부정류장 가서 원주로 컴백

 

 

고모가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독일 다녀오시고

치약을 선물로 사다주셨다. 저 빨강색 치약은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손톱만큼만 쓰는거란다. 신기쓰,, 둘다 냄새가 좀 꾸릿한데 좋은거겟지하고 쓰는중 요즘은 적응했다.

 

 

 

0905

 

힌남노 태풍때문에 대대적으로 비상근무를 서게됐다.

그리고 레전드 사건하나 벌어지고.. 정말 대단한 이기주의다

차장님이 근무설때 배고프면 먹으라고 주신 간식.. 감삼당ㅠ 감동쓰

근무중에는 다행히 비가 그렇게 많이 안와서 큰일없이 넘어갔다. 오히려 밤샘끝나고 아침에 퇴근하기 직전에 비 더많이 오더라

 

 

 

0906

 

19사번 대리님들이랑 22사번들 모여서 저녁먹었다.

된장소면 이라는거 다들 강원도와서 처음먹었는데 반헀다고 하시던데 음.. 그냥 먹었을때 된장에소면 딱 그맛이거든? 그랬더니 다들 그러다가 어느순간부터 생각난다더라구? 사실 나도 지금 생각남ㅋㅋㅋㅋ

 

 

 

0907

 

회사 식당밥이 진짜 저퀄리티로 변해버려서 나와서 밥먹었다. 회사 근처에 걸어서 갈수 있는 식당이 몇 없는데.. 그중 유명한 기사식당집. 점심때 사람 엄청많다.. 가격이 막 싼것도 아닌데,, 맛있긴해

 

 

 

0908

 

동기오빠랑 나와서 떡보끼 먹기

오빠가 사줬다ㅎㅎ 지난번에 초밥사줬다고~ 고맙다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구슬폴라포라는게 있더라구. 그냥 구슬아이스크림 담겨있는데 저기에 맛있었당

 

 

간식으로 팥빙수도 먹었당

생각보다 달았지만 나눠서 먹으니 양도 글쿠 딱 적당쓰

 

 

설날이라 내일은 출근안한다리! 너무좋아

퇴근하고 터미널 가서 버스 타려는데 그전에 대구가면 배고플것같고 시간도 남아서 만두를 먹었는데 후회했다. 입맛이 별로 없는상태라 그랬는지 그냥 억지로 먹음..

 

 

곧 추석인거 티내는 달

 

 

 

0909

 

할머니 할아버지 독일여행 다녀오시고 앨범으로 고모가 제작하셨는데 가서 찍은 사진들 봤거든. 도윤도휘 사진봤는데.. 이거 맞아? 내가 열심히 업어주던애들이 수염도 엄청 기르고.. 흑 애드라 누나느 슬퍼

 

 

고모가 취업선물로 카드지갑을 주셨따.

원래도 고모가 가죽공예로 만들어주신 카드지갑 쓰고있엇는데 이번기회에 교체ㅎㅎ

 

내가 산 영양제도 드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용돈도 드렸다. 뿌듯한 순간

고모는 눈물 훌쩍,, 

 

 

그리고 고모부가 가져오신 와인으로 낮술햇다.

비싼거라 그런지 먹을만헀지만 와인은 와인,,ㅎ 한두잔만 마셨다.

 

 

저녁에는 밥해먹기 귀찬흐인까 외식하고 내 깊티로 베라 먹었땅.

노래방을 가니마니 하다가 피곤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0910 추석

 

독일에서 할머니가 사온 잼인데 저거 해석을 아무도 못해서 뭔가하다가 인터넷에 찍어서 검색해보니까 ㅋㅋㅋㅋ 맨위에줄 번역하면 독일 꿀이라고 나옴ㅋㅋㅋㅋㅋㅋㅋ 먼가웃겻음

"DEUTSCHER BIENENHONIG = 독일 꿀"

 

 

외갓집 갔는데 오늘도 외숙모 잘먹었습니다..

말이 안나와요!!

밥먹기 전에 외갓집에서도 영양제를 드렸는데 이모가 울었다ㅋㅋㅋ큐ㅠ 나도 따라서 눈물났다 힝

 

 

챙이가 우리 이렇게 하라고 시킴ㅠㅋㅋㅋㅋ 요즘 이렇게 찍어서 올리는게 유행이라나,,

 

 

수세미 커팅식 다 같이 나눠가지기

 

 

밥먹고 소화시킬겸 애들이랑 걸어서 투썸가기루함(소화가 아니고 먹으러가는건가?)

한참 걸어갔는데 투썸에 남은 케이크가 없다그래서.. 그냥 다시 돌아와서 다른카페에 갔따. 아숩,,ㅠ 생긴지 얼마안돼서인지 추석이라 다 팔린건지 알수없엄

 

 

이거랑 디저트2개 더 시켜서 뇸뇸했다. 다들 뭐먹고싶어 할땐 말안하더니 시키면 개잘먹어ㅋㅋㅋㅋㅋㅋㅋ 이넘들 말하라니깐!! 오늘도.. 제가 쐈습니다. 이제 어른들 돈 안받고 제가 사야하는군여 흑흑

근데 애들 다 용돈줄때 이모들이 나보더니 서정이 올해까지는 주자고 혼자 안받으니까 불쌍하다고ㅋㅋㅋㅋ 그래서 이번까지 받았당ㅎㅎ 힛

 

 

이건 넘 귀여미 3인방 그리고 더 귀여운 오른쪽 끝에 율이..

율이 진짜 너무 귀여워죽겠다(어릴때)

우리셋다 선글라스 얼굴에 비해 개큰거 넘웃김

 

 

 

0911 가만안둬 잊지않겠다

 

제목이 이런이유는 그와 대판싸웠기 때문

너 진짜 가만안둬

 

 

일단 공조를 보았서

현빈이 너무 잘생겼고 유해진이랑 개웃겨서 엄청 잼게봤지

근데 영화 다보고 술마시러 가는길부터 싸움

 

 

그와중에 음식사진은 다 찍었네ㅋㅋㅋㅋ

식당가는길에도 한마디도안하고 음식시키고도 말없이 먹기만 하다가 얘기 좀해도 진전이 없었다. 그래놓고 나와서는 어디가서 이야기좀 하자니!!!!

무튼 그래서 각자 집가기로 했느데 진짜 버스타고 고대로 갈줄은 몰랐네요!! 내가 저번에도 싸우고 혼자 원주에 있으면 아무랑도 얘기못하고 더 힘들다 했는데 그런건 생각 1도안해주는 나쁜넘

진짜 엄청고민하다가 버스안타고 택시타서 형욱이한테 가서 얘기해서 화해했다. 그렇게까지 가도.. 먼저 안다가와주는 그는.. 똥이다

 

 

 

0912

 

마라납작당면 개맛있습니다.

원이가 로제납작당면도 맵다고 저거 못먹는다고 나 줬는데 바로 중독

다들 꼭 먹어보세요. 일단 소스 다넣으면 매울수도 있는데 일단 소스 개맛있어요ㅠ

 

 

 

0913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인 카페겸 식당에 가서 점심 먹었다.

파스타 가격도 2만원정도인데 쩝 가격에 비해 너무 별로였던 느낌..

새우는 크고 알차긴했어? 근데 가기전부터 좀 그랬던게 파스타 뭐 죄다 다 안되는 메뉴밖에 없고.. 무튼 안에 촬영지로 쓴곳까지 봤는데 엄청 크고 그냥 산이던걸.? 드라마 안봐서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