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下
0914 두번째 코로나
전날 밤부터 갑자기 목이 아프길래 흠..?하면서 낼 회사가기 전에 코로나검사를 해보고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아침도 아닌데 갑자기 아픈건 코로나더라고
그리고 다른날보다 조금 일찍일어나서 입으로 검사했다.
저기 희미하게 한줄 보이나요,, 설마했는데
좀 더 기다려보니 완전 빨간 두줄
분명 추석연휴동안 가족들만 만나고 형욱이 본게 다인데 어디서 걸려온걸까 의문
사실 전날 아플때부터 사실 코로나이길 조금 빌었을지도
대리님께 말씀드리고 근처 병원가서 검사했다.
빼박 양성이었고, 증명서 보내드리고 약처방받아서 집으로 갔다.
갑자기 얻은 일주일휴가엿지만 목이 꽤 아파서 골골됐다.
고모가 주신 차랑 샌드위치로 아침 가볍게 해결하고 얼른 약 먹었다.
베타딘이라고 목아플때 뿌리면 살만하다는것도 샀느데 이건 후회중.. 코로나 때 내 입에 넣은거라 다른사람이 쓰지도 못하는데 느낌도 너무 별로라서 목아파도 걍 안뿌리게됨..(사실 저번보다 훨 버틸만 했기때문)
이번 연휴의 시작은 청춘MT! 박서준 좋아요,, 지창욱도,,
그리고 주루룩 밥 잘 챙겨먹기
저 혼자 있을때 밥먹는건 걱정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차장님 중간에 연락오셔서 괜찮냐고 필요한거 없냐고 가져다주겠다고 하시구 대리님이랑 언니도 배민쿠폰 보내주고 다들.. 감삼다..🤧
친구들은 다들 걸리고 싶어서 나 찾아오겠다고 난리였음ㅎㅋㅋㅋ 너넨 이런거 겪지마라...(ㅋ)
치킨한끼 먹으려는 거 형욱이가 시켜줬다.
치킨새우로 정했는데 새우에 머리카락이 나와서 형욱이가 다시 전화했더니 사장님이ㅋㅋㅋㅋㅋㅋ 아 아직도 어이없는데 이런일이 생길까봐 머리를 미셨다는거야. 그래서 머리카락이 들어갔을리가 없다고ㅋㅋㅋ 그래서 우리전부 띠용? 했는데 다시 연락오셔서 직원분꺼 같다고 만원 환불해주셨다. 다시가져다 주신다고 해도 사양할 생각이었는데 오히려 좋아. 다시가져다 주시면 이걸 혼자 어케 다 처리하냐고!
청춘 MT보다가 안나라수마나라 팀 보고는 흥미 돋아서 드라마 정주행함쓰. 넷플에 있는데 그렇게 재밌는 건 아니구 그냥 격리동안 밥먹으면서 가볍게 보기 좋았다.
0921
이제 격리 마지막날 쏘쌔드
처음에만 해도 시간 진짜 안가고 어케 계속 갇혀있나 싶었는데 뒤에는 시간 훅훅가서 아쉬워 쥬금,, 격리전에 딱 점핑 한번 다녀왔는데 바로 격리당해서 점핑가고싶어서 안달났음. 그래서 제대로 가려고 운동복이랑 운동화도 주문했다.
형욱이가 어케어케해서 공짜로 체중계도 사다줌! 오예
이쁘고 꽤나 정확한듯? 이전에 헬스장가서 인바디 잰거랑 비슷하게 나왔걸랑
격리동안 진짜 약먹는다고 아점저 다 꼬박꼬박챙겨먹었다.
아침은 이렇게 간단하게 먹긴했지만 정말,, 열심히 먹었넴
그래도 이번 격리는 외로웠지만 한 2일정도 아프고 그뒤로는 심하지도 않고 목만 좀 거슬리는 정도라서 버티기 좋았고 혼자 이것저것 뒹굴거리는것도 좋았다. 이런날 다신 오기 쉽지않으니까 더 제대로 즐겼어야했는데.. 흑흑
0922
쩝ㅋ 돌아오자마자 여전한 그리고 더 심해진 식당밥보고 내가 한번 더 식당을 믿어본걸 후회했다.
다신 안가겠다고 다짐했고 이 뒤로 진짜 12월인 현재까지 한번도 안감. 조이누의 말이 너무 웃겼는데 어린이집 부실급식 기사에서 이런 점심 본것같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쩝
다들 너무 배고파서 오후에 간식먹기
여기가 엄청맛있다고 하시던데 음.. 뭔가 막 자극적인 맛은 아니라서 그런지 신전 win~
0923
전날 저녁에 장봐와서 유뷰초밥 도시락만들기
인턴분도 도시락 싸와서 같이먹었따.
저녁에 대구 내려와서 형우기랑 쪽갈비야식먹었다.
쪽갈비 둘이서 처음시켜먹어보는데 이걸 왜 이제먹었나 후회함
그리고 갑분 ㅅㄹ터져서 개빡쳤느데 뜨끈한 수건 갖다줘서 갖다대고 있으니 좀 나아졌다. 고맙다뉴,,
0924
형욱이가 정선생을 그렇게 자주가고 찬양을 하길래 궁금해서 시켜봤다.
우니에 고등어까지.. 이 비린게 뭐가 맛있다고! 너 다먹어라
우니는 진짜 내스탈아닌것 같고.. 고등어도 제주도에서 먹은것도 이렇게 비린맛이 강했었나..? 모르겠네
블레스롤에서 아이스크림 시켜먹기
이거 너무너무 먹고싶었어. .또 먹거싶다 아이스크림 원탑이다 이거 진짜
블레스롤 퐁더쿠 꼭 드셔보세요
0925
배케도히랑 점심으로 샤브샤브를 먹으러갔다.
여기개혜자다.. 샤브샤브먹고 칼국수먹고 보끔밥까지 배터진다. 근데 가격이 7천원대였나? 갓성비
그리고 김쥬 합류해서 보드게임하러 갔다.
마지막에 추리하는게임도 은근 재밌었다.
보난자도 했느데 우리 다 너무 착해서 서로서로 좋게만 해줬다ㅋㅋㅋㅋ
그리고 난 버스시간이 다돼가서 호다닥 원주로 갔다.
0926
본격적인 점핑!!
요런 큰 트램펄린 위에서 열심히 뛰면서 동작도 합니다..
진짜 노래 2곡만 해도 힘들어쥬글라 그럼
다른 아주머니분들 끝까지 뛰시는거 보면 존경스럽다. 나도 하긴하는데 뒤에가면 천천히 뛰고 헥헥거리고
0927
마켓컬리 중독의 시작이랄까
가입하면 도시락통 주길래 마침 도시락싸야하는 나는 오!하면서 가입을 했다. 그리고 이것저것 주문하기 시작했고.. 내 냉동실은 서서히 차올랐다. 나중에 이런말한 이유를 알게될겁니다. 다음일기에 계속....
0928
19사번대리님들이랑 번개로 약속잡혀서 치맥하고 닭발까지 먹으러갔따. 2차로 간곳은 무조건 쌍란이라네..? 신기하게도 계란두개 깟는데 둘다 쌍란!! 그리고 여기 진짜 우동맛집잉,, 닭발도 맛있는데 우동이 굿
0930
점심에 떡갈비 먹으러갔는데 입구에 고양이가 길막하고 자고있었움.. 쏘큣
반은 소고기 반은 돼지고기인데 어쩔수없나보다 소고기가 훨맛있었다. 최근 맛없는 식당밥만 보다가 반찬도 많고 이것저것 정갈하게 나오는 밥을 먹으니 다들 기분좋아했다ㅋㅋㅋㅋㅋ
나올때보니까 아직도 여기서 자고잇음ㅠㅠㅠ 바보
나중에 보니까 집도 있던데 왜 여기서 자니
본가 내려가기전에 배고플것 같아서 간단하게 저녁먹으려고 후라이하는데 뒤집다보니 노른자만 쏙 분리됨ㅋㅋㅋㅋ 어이없어서 찍어둠
짐 한가득 싣고 내려갔더니 힘들어쥭는줄..
캐리어에 백팩에 종이백2개까지.. 살려주세요
심지어 엄마아빠 둘다 태우러 못오는 상황이라 택시타고 집까지 갔다. 그리고 왜였는지 빡친나는 야식을 먹기로했고 원이랑 막창떡볶이 시켜먹었다.
토핑 그득 진짜 양개쩔어.. 막창도 많이 들었구.. 떡볶이 시키는데 무슨 3만원이 드냐고~! 남은건 율이가 다 해결해줌
집에 남아있는 투썸 조각케익도 먹었다. 사실 남았다기 보단 내가 사놔달라고 부탁한거지만..ㅎ 이번달 신상인데 이거 개맛있습니당. 티라미수 자리 위협할만큼 맛있다.
그리고 우리집 TV바꿨다.. 드디어!
예전부터 화면 반없어지고 줄그어지고 또 괜찮아지고 그러다가 이번에 아예 맛가서 못쓰고 있었다구,,
뭐 나는 어자피 이집에 없었지만 TV없이 엄마아빠 넷플릭스 꾸진노트북으로 볼때마다 빨리 사라고 했는데 드디어~ 이제 넷플릭스 유튜브 다 티비로 볼수있다고!! 진작 바꾸면 얼마나 편했냐구
담날 아침에 유튜브에 세븐틴 노래 메들리 틀어놓고 밥먹었다.(동생들이랑 셋다 세븐틴노래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