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수집

뚜둥

달달한 홍시 2019. 9. 3. 01:42

어휴 드디어 이 날이 오는구나.

지방이가 드디어 입대를 했다!

지방이는 둘이 합의하에 티스토리에서 쓰기로 한 별명이다ㅎㅎ살빼고 나오면 별명을 바꿔주기로 했다.

 

일단 잘 살고 있는건지가 젤 궁금하고 들어가기 직전에 보내준 목소리

들으니까 괜찮다가 목소리 듣고싶어졌다. 낮에 미리 들을걸 왜 밤에 들어서는..

 

오늘 티스토리 안쓸랬는데 결국 쓰네.

음.. 아직도 꿈이었으면 좋겠긴 하다. 같이 있는게 더 좋긴 하니까

낼이면 짜잔 하고 학교오진 않을까 기대도 하게 된다.

새벽감성이야ㅠㅠ

 

들어가기전에 부모님이 옆에 계신다 그래서 뭔가 민망해서

말할 거 다했지만 못한 기분이다 퓨퓨

 

빨리 휴가나 나와라.

빨리 전화나 와라.

빨리 인편주소나 나와라.

편지라도 쓰고 붙이고 하게.

 

26연대인지, 28연대인지 교관들은 괜찮은지

들고 간 물품들은 어떻게 됐는지.

안냈다가 찍히진 않았는지.

하루죙일 걱정만 하다가 끝났네.

 

에혀

빨리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