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8. 01 ~ 2019. 08. 03
이번에는 포항여행이다. 가기 전에 내가 살짝 문제를 일으킨 것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 출발했다. 그치..?
일정은 별 거 없다. 숙소 가기전에 영일대 조금 둘러보고 그 뒤엔 숙소가서 2박 3일동안 물놀이하고 쉬는 것이다ㅎㅎ
이 여행을 위해 장만한 노란옷은 싸게 산 만큼 문제는 있었지만 나름 잘 입고댕겼당. 이번 글은 사진이 좀 많다!
고우고우
첫째날
포항까지는 기차를 탔다. 근데ㅋㅋㅋㅋ 어디갔냐고 하고 보니 생각났다. 예림이가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로 가서 우리 다 멘붕왔짘ㅋㅋㅋ 못 타는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기차 출발 직전에 예림이 다른 칸에라도 타서 세잎했다. 진짜 위험했다ㅠㅠ 우리는 기다리면서 어떤 사람이 오길래 그거 다 예림인 줄 알고 아 왔다왔다 했는데 가까이 올수록 예림이 아닌거임 그래서 또 한바탕 웃었지🤣🤣 근데 이 기차가 두개로 분리돼있던 기차여서 예림이는 도착하고서야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역에서 우리 짐 맡기지 않아써? 근데 왜 맡겼더라.. 밥 먹고 다시 찾으러 가기로 했었니?ㅠㅠ 왜 기억이 없여 쨌든 거기서 의문의 5000원 이득을 봤고, 물회를 먹으러 갔다.
포항 환여횟집 본점
뭐.. 물회는 원래 맛있자나? 매운탕까지 시원하게 먹고 나왔다. 여기도 대기가 좀 있었다. 얼마정도 기다렸더라? 한시간? 여기서는 확실히 기억이 안난다. 든든하게 배 채우고는 바로 근처의 영일대로 갔다. 근데 아까 버스정류장에서 사진찍고 하다가 윤하의 셀카봉을 두고 왔는지 그대로 증발했다ㅠㅠ 식당 가다가 생각나서 다시 돌아가봤는데도 없었다고 한다. 그 사이에 그걸 가져가다니 진짜 너무했다
여름이다! 날씨 짱 청청
아! 기억났다 우리가 왜 짐을 맡겼는지ㅋㅋㅋ 장 보는 파와 숙소파를 나눈뒤에 숙소파는 역에 가서 모두의 짐을 찾아서 숙소에 가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짐 없이 조금 더 편하게 장을 봐 오기로 했다. 나는 짐 맡길 때 내 지문을 등록해버려서 자동 숙소파가 되었다. 근데 숙소까지 거리가 진짜 멀다는거.. 지금 지도 찍으니까 33Km 정도 나오네 큑 택시비가 후덜덜했지//
아저씨가 이정도면 포항 벗어나는 급이라고 하셨다. 여기 택시도 잘 안다닌다고ㅠㅠ 나올 때 부르면 오시겠다고 번호 주셨던 것 같다.
포항 코지스위트
처음에 숙소 와서 이것저것 살펴볼 때 죽은 벌레들 나오고 해서 아 여기 청소는 제대로 하는 것인가 불안하고 에어컨 필터도 좀 찝찝하고 그래서 사장님께 결국 전화해서 치워달라고 하고 뭐.. 그랬다 뮹 그래도 나중에 기름같은거도 챙겨주시고 택시도 가르쳐주시고 잘 놀았으니 됐다.고 기억미화
그리고 이 대왕 플라밍고 튜브에 바람 넣어줬다. 바람 넣는 기계 없었으면 우리 절대 이거 못 불었다! 근데 다음 문제는 쟤가 너무 커서 바람 넣고 나니까 방안에 들여오는 게 안되서 애먹었다ㅋㅋㅋㅋ 목 다 구기면서 억지로 성공했다.
장 봐온 친구들이 도착해서 또 샤샥 정리해줬다. 이번에도 우리는 각자 집에서 재료를 좀 챙겨왔었다. 나는 감자랑 뭐 다른거 등등 가져왔다. (기억안난다)
내일 하루만 하기는 아쉬워서 그냥 나갔다! 6시반이 넘었던 것 같앙. 그리고 조금만 놀다가 들어와서 씻고, 저녁했다.
첫째날 저녁은 애들이 장 봐온 쭈꾸미볶음에 부대찌개로 해결했다.
오뎅탕, 과자 안주에 술 마시면서 애들이랑 심각하게 건강에 대해서 얘기하고 걱정하기 시작했다ㅋㅋㅋㅋㅋㅠㅠ 지금은 잠시 사그라들었지만 언젠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겠지.. 건강하자 얘드라ㅠㅠ
이러고 놀다가 누워서 얘기하다가 잠들었다.
둘째날
그때 아마 자고 있던 애들도 있고, 일어난 애들끼리 아침을 해 먹었다. 오뎅탕은 어제 먹고 남은 거 데워줬다. 스팸은 언제나 옳지 옴옴 김치 사는 너희들 정말 뭘 좀 아는구나!? 이상 김치애호가
아침 먹고는 미니가 하는 쿠키런 보고 다시 깔아서 열심히하면서 여유로운 오전을 즐기다가 점심으로 짜파구리해먹었다. 맛있던걸? 지난번에 여수갔을때 짜파게티 개망해서 그때 냄비안이 지옥속이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성공했다. 그때 그건 생각만 해도 끔찍해..
공이 옆에 수영장으로 나가면 자꾸 주워주는 애기가 있었는데 너무 미안했다ㅠㅠ 우리가 해도 되는데 자꾸 가버려서..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많지는 않았고 큰 불편함 없이 잘 놀았다.
사장님이 태워주신다고 하셔서 장보러 몇명 더 다녀오구 요리대회 비록 9시가 넘은시간에 끝났지만 맛있었다.
어제 뽑기판으로 설거지 정했는데 아마도 나랑 누군가가 걸렸던 걸로 기억한다. 흑 운없는 잉생. 그 뽑기로 방도 정하구 그랬다ㅋㅋㅋ 나름 재밌게 써먹었다. 우리 사진 보니까 코끼리코도 돌고 엉덩이로 이름도 쓰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어디서 나온게임이지 쨌든 보면서 다시 웃었다
마지막 날
정액제로 요금 맞춰서 나가는 택시를 알아봐뒀고, 그거 불러서 타고 역까지 가고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물놀이해서 엄청 좋았고 행복했고 집와서 쓰러졌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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