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3
상현이가 휴가를 나왔지만 코로나는 심각했고
전날 부랴부랴 우리가 놀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잡았다.
대명동?이었고 다들 3~4시에 온다더니 4시 조금 넘어서 온
내가 1등으로 도착했다-,- 컴학타임..
그다음으로 온 배케와 먼저 숙소에 들어갔다.
호스트분이 숙소에 대해 친절하게 이것저것 알려주셨다.
김쥬가 오고 게임기를 만젹먼젹했는데 리모콘이
말을 안들어서 좀 헤매다가 결국 해냈다.
아점을 먹은 나는 배가 너무 고팠다.. 메뉴 결정 힘듦
배케가 첨에 마라탕에 푸라닭을 원했지만 결국..
다 다른걸 주문하게 됐다^<^
치킨더홈
처음 먹어본 치킨더홈.
이누 블로그에서 한번 봤던 곳인데 맛 좋더랑
매운거 맘에 듭니당!
매운치킨 마지막 하나
가위바위보해서 먹자던 상현이가 먹었다. 낄낄
스시가 60분도 훨 지나서 와서ㅠㅠ
치킨이랑 같이 먹지 못하고 그냥 2차가 되었다.
이때 우리에게 물이 없는 것을 깨달았고 상현이랑 이누가
편의점에 가서 물, 맥주, 내 칫솔, 과자를 사왔다.
맥주한캔과 함꼐하는 슈시 앤드 스낵
이것저것 얘기하면서 잘 먹었다.
한 11시정도?까지 얘기하다가 상현이가 화투치자고 해서
규칙설명을 들은 다음 화투를 쳤다.
나랑 이누는 원래부터 자고 갈 생각이었고
김쥬는 집이 가까우니까 내가 붙잡을 생각이었고
막차를 타고 갈 줄 알았던 상현이랑 배케는
택시를 타기로 했다가 결국 자고갔다.
이 모든것은 고스톱 때문이다^,^
점당 10원으로 치다가 20,30으로 늘렸는데
점당 100원이면 진짜 크다는 것을 이번에 느꼈다.
결국 정산하면서 고스톱 돈은 계산 안했다.
백원단위, 십원단위 송금하기엔,,ㅋㅋㅋㅋ귀찮
2차전으로 오목, 최종 승자가 400원을 가지는 판이었다.
상현이 부전승이고 나랑 김쥬해서 내가 지고
이누 VS 배케는 누가이겼지.. 쨌든 이러다가
더 안하기로 하고 정리하기 시작했다.
자고 가기로 한 애들 칫솔이 없어서
편의점 다녀올 동안 이누랑
씻고 정리하고 침대에 누워서 기다렸다.
애들이 와서는 자냐고 빨리 나오라 해서 엥?했더니
먹을 것들을 사왓더라ㅋㅋㅋㅋㅋ
치즈케이크도 생각보다 안느끼했고 달았다.
저 누룽지 오트밀 조이누가 핵 좋아했댜
진짜 누룽지와 오트밀 맛이 동시에 나더라.
사리곰탕이랑 튀김우동 국물 존맛..
먹은 것들 다시 정리하고 낼 일찍 일어나야하는 이누를
먼저 재우고 우린 넷이서 수다떨기로 했는데
상현이는 거실이다보니
우리랑 대화가 슬슬 단절되다가 먼저 잠들었다.
배케도 어느순간 자고 나는 5시쯤 잠들고 김쥬는 거의 날샜나..? 아침에 집에 간 줄 알았는데 어느순간 침대에 가 있었다ㅋㅋㅋ
여기 숙소가 거실에 에어컨이 없었는데
아침에 나가보니까 핵 덥던데 박상 어케 잤나 몰라..
에어컨 꺼짐 예약을 맞췄었는데 아침까지 안 꺼지고 켜져있더라.. 여기 에어컨이 좀 아숩
뭐 그래도 싸고 안전하게 잘 논 하루였다~
고스톱 배워와서 다음날 날샜다.
심심해서 맞고를 깔았는데 하다보니 시간 개잘감..
잃으니까 얻을때까지 또하고 또하고
요즘은 헤어나와서 다행이다.
나 파산시키는 애는 짜증나고
내가 파산시키면 음하하 기분 좋다.
햐 진짜 도박은 이래서 위험하구나 다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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