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4 ~ 2019.12.25
크리스마스 이브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모두 가족과 보내게 되었다.
형욱이는 바쁘니깡 쩔수 없었지ㅠㅠ
가족끼리 공연보러 가기로 했다. 난타 공연!
고등학교 때 난타 했었는데 공연해보기나 했지 보는건 처음이었다. 1시간 40분동안 볼 게 있겠나 싶었는데 볼 만 했다! 중간중간에 웃음요소도 많았고 휘둥그레해지고.


오히려 반해서 왔지,, 진짜 공연하시는 분 중에 키 작은 한 분이 계셨는데 존잘에 몸도 미쳤다.. 원이랑 공연 끝나고 그 분 얘기만 조잘조잘 한참 얘기한 것 같다. 예술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진 순간이었다. 이놈의 금사빠 기질
난타 공연이라고 했지만 내가 한건 아무것도 아니였다. 뭐 일주일에 한두시간씩 배워서 얼마나 할 수 있겠어. 근데 난타 쉽지 않다는 것은 안다. 진짜 팔 핵아픈데 더 세게 쳐야하고 그렇다. 요령이 없었어서 그런가 애들 다 힘들어하구ㅠㅠ 진짜 애들이랑 박자 맞추는 것도 어렵고 막 치는 것 같아보여도 엄청 어려운건데 알고 있어서 그런지 더 대단해보이고 공연하시는 분들이 멋있었다.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 보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엄청 고급지게 지어놓은 교촌치킨을 봤다. 나중에 전망 가장 좋은 교촌치킨 가게라고 페북에 뜬 거 봤었다. 뭐 이쁘고 고급져보이게 지어놨더라!
집 근처에 대복식당이라는 곳에서 우동에 고추장불고기 먹고 집에 가려했는데 위치가 바뀐 줄 모르고 갔다가 엄마가 체한 상태이시기도 했고 원이도 별로 안 먹고 싶어해서 그냥 집으로 갔다. 다음에는 바뀐 곳으로 잘 찾아가기로 하고~ 여기 너무 맛있거든ㅠㅠ 불고기 좀 매운데 우동이랑 먹으면 그냥 완전 JMT,,
엄마는 안된다고 했지만 아빠가 피자먹어야겠다고 ㄹㅇ리 ㅣ ㅓ이 해서 결국 피자 시키기로 했다. 엄마는 체해서 못드시고 네명이서 먹었다. 난 이제 배달의 민족을 쓰니까 평소에 먹던 곳 말고 '피자인'상인점에서 피자를 주문했다. 후기가 워낙 좋고 이번달에 오픈해서 오픈이벤트로 오븐스파게티를 주고 있었기때문이다.

휴,, 후기는 진짜 완전 별 5개중에 6개 줘야한다. 진짜 토핑이 엄청나다 양이. 리뷰이벤트에 오픈이벤트, 3000원할인까지 받은 거지만 치즈크러스트도 추가했는데 이것이 14000원이라니. 이정도면 완전 좋지ㅠㅠ 다음날 엄마가 돈 보내주는데 돈 너무 적게 나왔다고 놀랐당. 야식으로 먹는데 간단히 이정도면 완전 좋지. 리뷰열심히 썼다. 진심을 담아서 쓴 리뷰는 처음인 것 같닼ㅋㅋㅋㅋ 또 시켜먹을거당. 사장님 변하지 말고 이대로 가주세요ㅠ.ㅠ


아 밤에 혼자 트리 앞에서 셀카찍었당ㅎㅎ 내일이 크리스마스인데 난 화장을 안하고 집에만 박혀 있을 예정이라^^ 이렇게 크리스마스 이브는 끝이 났다.
트리 그냥 이모네가 다른 트리 쓴다고 얻은건데 너무 이뻐서 몇년 잘 썼다. 내년에는 다른 걸로 사거나 다른방식으로 장식해보기로 했다. 저거 코드 부분도 이상하고 불 종류 바꾸는 것도 고장나서 이제 더이상 쓰기 무섭다ㅠㅠ
크리스마스다!
하루종일 집에만 있던 하루였다. 그래서 별로 쓸 내용이 없따!



좀 더 분발하도록 하세오. 나한테 택배보냈는데 뭔지는 안 말해주더니 받는사람 전화번호에 내번호를 적어서 배송안내 카톡이와서 내용물을 다 알아버렸다ㅋㅋㅋㅋㅋ 쒸익쒸익 거리던 그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군~
탈 많았던 라이언 손난로ㅎㅎ 어피치보다 귀여워 아주 맘에 드니까 걱정마. 귀여워!!

아빠가 케익사오셔서 크리스마스겸 연말겸 축하했다🎉
작년에도 사람많을거라는 이유로 방안에서 크리스마스 보냈는데 그래서 목표가 생겼다. 내년에는 꼭 밖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지. 대학오고 나서 두번의 크리스마스 모두 안에서 보냈더니 이젠 사람 복작한게 느끼고 싶어지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