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생일
  • 2020. 2. 15. 21:26
  • 2020.02.11

     

    한달이 지나서야 생일 글을 쓴다.. 역시 티스토리는 새벽에 써줘야한다!(미루고 미루다 더이상은 안돼...하면서 쓰는거긴 하지만)

    한참 지나고서야 쓰면 쓰려던 내용이 반으로 푹 줄어드는 것 같다. 뒤에 글들도 빨리 써야지.. 에흉

    그래도 늦게라도 찾은 생일케이크까지 쓸 수 있겠군^^,,

    이번 생일을 맞이하면서 느낀거는 나이를 먹었구나! 싶었던 것이다. 뭔가 작년과는 다른 느낌..? 그리고 또 하나는 점점 감흥이 없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흠냐흠냐 그래 생일 뭐있나 싶지만!! 미몽이들이랑 만나서 술마시고 당일에 친구들 만나서 축하받는게 아마 인생에서 2번째..?(초등학교 때 롯데리아 빌려서 파티한게 그 첫번째 였던것 같넹) 여서 너무 기분 좋은 날이었다. 컨디션만 완벽했으면 더 행복했을텐데 몸이 조금 좋지 않아서 아쉽긴 했다. 코로나를 뚫고 다 모여준 친구들 고마오 헤헤

     

    근로 끝나고 시내 '사일구'라는 술집에 갔다. 완전 닭볶음탕 맛집이었다.. 국물 계속 떠먹었자나,, 레몬맥주는 밀교보다 못했지만 그래도 안주들이 맛있어서 또 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주들 다 먹고 생일케이쿠 했다! 

    아이폰은 뭔가 느낌이 달라! 요즘 자꾸 아이폰도 괜찮나 싶어진단 말이지 너무 이쁜걸 어케.. 나 계란초밥
    애들이 귀엽다고 해줘서 인스타에도 올렸는데 볼살이 너무 심각해서 보정해서 올렸다^^..
    투썸에 이런 귀요미 케이크도 있었다니 처음 먹었는데 맛있었다. 안에 바닐라가 살짝 언 것도 좋았다! 

    완전 여자 미몽이들끼리만 생일 축하한 거는 처음인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케익도 남았다. 우리집에 들고갔는데 진짜 다들 너무 잘 먹어서 바로 끝났다ㅋㅋㅋㅋㅋㅋ 2차는 카페로 갔다. 우린 앞으로 술집 말고 밥 먹고 카페루트 타기로 했다. 6명이서 소주 한병도 못 비우다니..ㅠㅠ

     

    흠.. 카페 이름이 모였는지 까먹었다. 피치티..? 무슨 복숭아맛 나는 티였는데 별루였다. 이걸 4500원에 받아먹다니! 너무한거 아니냐고-,-

    내 생일선물 감싸져있던 뽁뽁이 신나게 뜯는 귀염이들
    주술 외우는 귀염이

    여기서 선물 구경하고 막차시간까지 수다떨다가 배케랑 버스타고 집에 왔다. 배케는 다른 버스 있는데도 나랑 같이 타줬당ㅎㅎ 항상 같이 타주는 배케 고마오 (이 글을 언제 보려나 모르겠다만ㅎㅎ..)

     

     

     

    ------------ 고 맙 습 니 다 ------------

     

    이모티콘을 두개나 받았다! 이누가 내가 안가지고 있던 유령초기작을 줘따ㅠㅠ 넘 고맙 맨날 류형욱이 쓰는거 캡쳐해서 보내고 그런 슬픈 삶을 살고 있었단 말이지.. 그리고 선배가 준 이모티콘도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ㅎㅎ

    윤석이는 DM으로 이틀이 지나서 생일축하한다며 기프티콘을 보내왔다!ㅋㅋㅋㅋ 고맙땨 잘 마시게따

     

    정원이 언니 자취방에 놀러 갔는데 에그인헬을 해줬당! 언니 넘 마시쒀..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맛이야 진짜루ㅠㅠㅠ 진지하게 해먹어볼까 생각중..

     

     

    미몽이들이 준 선물! 브러쉬 두세트~에 숨겨진 비밀ㅎㅎ꺄옹
    블러셔 사야겠다 생각했는데 딱 주는 센스쟁이 진아ㅠㅠ 근데 이리도 좋은 걸 주다니요.. 진짜 너무 색 이쁘고 잘 쓰고 있지 뭐야
    나도 사랑해 지민아! 내 방이랑 화장실이 덕분에 향긋해졌지 뭐양ㅎㅎ
    우리집에서 인기폭발이었던 유자청. 내건데..ㅂㄷㅂㄷ
    이쏘가 체대때 화장시켜준거 아직 기억난다. 이거 색 안어울릴까 걱정했는데 넘 잘쓰는듕

    빨리 기프티콘도 쓰러 가야하는데 코로나야 빨리 꺼져줭!

    꽤나 많은 사람한테 축하받아서 기쁘고 친구들에게 고맙고 다시한번 이런 인생을 살고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더 잘해줘야겠다 다짐했다.
    항상 의지 많이하는데 너무 고맙고 사랑해 모두들

     

     

     

     

    ------------ 그리고 마지막 ------------

    벚꽃이 모자이크 했더니 다 가렸군..

    편지지 직접 만들어서 편지 써준 욱 너무 고마웠어요 편지 받는게 그렇게 좋더라 난! 감동 한가득❣

     

    3월이 돼서야 겨우겨우 찾아온 내 생일 케익!

    저 타르트를 찾기 위해서 투썸플레이스 매장 5군데에 전화 돌리고 오늘은 안된다고 했던 매장에 전화해서 겨우겨우 예약해서 찾아온 타르트. 그래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고 맛있어서 행복했다! 타르트 최고야 진짜..

     

    행복했던 2020년의 생일이었다! 나 이제 21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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