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찐 종강까지의 하루
  • 2021. 1. 1. 02:26
  • 12월 12일
    모앱 팀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고통받는 나날들 중
    애들도 바쁠때라 나도 잠시 친구랑 체험을 하고 왔다.

    령이 봉사로 가야하는데 사정상 나랑 가기로 됐다.

    덕분에 난 좋은 체험 하구 와찌

    귀욤한 가방 왼쪽의 물 마시는 곰돌이가 내꺼!

    근데.. 여기 진짜 얼척 없는게ㅋㅋ

    우리 할 때 자꾸 사진을 찍으시길래 저거 어디 쓰려고 저러나 싶긴 했는데 며칠 뒤에 령이가 연락와서는 거기 인스타에 우리 올라갔다는 거임. 심지어 령이 얼굴 나온 사진도 있었음ㅋㅋ 진짜 개빡치네! 말을 하고 써야될 거 아냐. 누가 자기 멋대로 사진 막 가져다 쓰지. 우리 서서 가방으로 얼굴가리고 찍은 사진 있었는데 그렇게 해보라고 자기가 사진 보내주겠다고 했었는데 보내주지도 않았고 그거 걍 인스타에 올렸더라 실화냐😡

    령이가 DM해서 얼굴 나온 사진 내려달라니까 죄송하다고 내린단다~

    솔직히 체험하면서도 돈 내고 배우러 온 애기한테 말하는게 너무 띠꺼워서 기분이 계속 안 좋았는데 이미지 완전 바닥 났었다. 그리고 저 가방 만드는거 성인은 5만원씩 한다ㅋㅋ 뭘.. 역시 이런 체험은 너무 쓸데없이 비싸. 내 돈 주고 절대 안함

     

    챙이랑 원이가 시내에서 네일하고 머리하고 귀 뚫고 먹고 찍고 암튼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온 날! 둘 다 연락이 안돼서 결국 엄마랑 율이랑 기다리다 치킨 시켜서 먹었다. 다같이 먹으려했는데 연락을 받지. 한참동안 연락 두절돼서 화가 쪼금 났었다. 그래도 뭐 잘 돌아왔으니까..

    야식으로 고르곤졸라까지~

    애들 탈바꿈하고 온 모습 보니까 아주 부러웠다.

    나는 이제 못 누릴 것들이라고 생각하니까 괜히 서글퍼지기도 했다.

    모앱 코드 짜고 있어서 더 서러웠다.😓😤



    12월 13일

    챙이가 아침일찍 돌아가고 나는ㅎㅎ.. 모앱 팀플하러 이디야로 갔다.

    동네에 이디야가 생겼는 줄도 몰랐는데 있더라고~ 가성비갑 이디야에서 오후를 보내고

    저녁은 무슨 치즈닭갈비에 반하다? 에 갔다. 평이 미친듯이 좋던데 뭐..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난 닭갈비가 다 거기서 거기라서.. 심지어 1인분씩은 무조건 시켜야 한대서 마지막에 밥 엄청 남겼다. 그래서 돈도 더 나오구. 남기는 것보단 우리가 딱 맞게 먹는게 낫지 않나요 사장님!? 이 글 안 보고 계시겠지만 보신다면 반영해주세요😶

    닭도 완전 크고 솥도 완전 커..


    저녁 먹고는 MNT에 갔다. 그래도 저녁이면 좀 조용할 테니까
    여기 진짜 평일 낮에도 많을때는 사람 너무 많아서 귀 째진다규

    배케와 트리
    음료 한개 어디감?!

    초코스콘과 앙버터 스콘 시켜서 먹었따.

    아무튼 팀플이랑 시험공부한다고 디저트에 돈을 아끼지 않는 바람에 이번달 빈털털이가 됐다^^
    내가 팀플한다고 돈을 이렇게까지 써야겠냐고! 근데 학점도 뭣같고ㅎㅎ

    콘센트석도 비어있었고 그렇게 시끄럽지 않아서 캐롤 들으면서 열팀플 했다.

    이 날 로그인한다고 엄청 머리 아팠는데 진짜 개빡치는 문제였다.

    처음 코드도 잘 됐을텐데 내가 로그인할 때 정보제공 동의하는 거를 수정했었는데 그거때문에 암튼 문제가 생겨서 수정하고 로그인 한 김쥬폰으로 하니까 완전 잘 되는거임ㅋㅋ; 혹시나 해서 김쥬폰 빌려서 돌렸더니 잘 되니까 다행인데 빡치는 그런 기분..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다 무슨 느낌인지 알죠?ㅠㅠ 

    아무튼 해결하고 나름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 갈 수 있었다.


    딸기라즈베리청도 클리어!

     

     

    12월 15일

    오늘은 배케집 근처. 한 글에 앞산, 섭정류장, 우리집근처 다 도네..ㅎㅎ
    우리의 아지트 엔젤리너스에 갔는데 어느순간 2층에 마스크 벗고 오지게 얘기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디저트 시키면서 1층으로 도피했는데 시간 지나니까 거기도 똑같아지더라. 너무 찝찝했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귀찮겠지만 알바생들이 돌아다니면서 주의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따..ㅠㅠ

    TMI - 잘라서 주는 허니브레드는 500원정도 더 비싸다
    ㅠㅠ

    근로 끝난 김쥬가 합류해서 빨봉분식에 갔다.

    원조 빨봉분식은 진짜 3~4년만인데 배부르게 먹고 왔다.

    돈까스를 열심히 먹었다! 그리고 원조가 훨 낫다. BB! B!

     

    저녁먹고는 다시 엔젤로 back..
    셋 다 초코라떼 시켜 먹었다. 그리고 배불러서 셋 다 엄청 남겼다.

    아까랑 다른게 뭐냐고ㅠㅠ
    노트북과 우리 모두 고생중

    이 날 세세한 것을 완성하고 정리하고 그랬다. 파이어베이스를 쓰는데 참 쉽지 않았다. 역시 DB구조 짜는게 왜 그렇게 중요한지 배케랑 낮부터 계속 깨달은 날이 됐다. 첨부터 제대로 구상하고 코드 짜야 수정이 적고 그렇지.. 구조 짠다고 머리를 좀 싸맸다. 열토론 현장 좋았습니다ψ(._. )>

     

     


    12월 18일

    모앱까지 완전 종강!
    내가 발표였는데 갑자기 마이크 안되고, 발표자료 교수님의 한 말씀때문에 수정하고 그런다고 다른팀 발표 못 듣고.. 다사다난 했던 하루ㅠㅠ 암튼 끝까지 뭐 쉬운게 없었따. 그래서 더더 아쉬운 과목이 됐다. 그래도 내가 이제까지 한 팀플 중에 가장 열심히 했고(단기간 불태우기..ㅎㅎ, 종프는 장기간..) 힝.. 말하다보니 슬프네 그만해야겠다.

    아무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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