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글램핑

2021.01.30 ~ 01.31

지이인짜 오랜만에 가족여행
원이 수능 끝나고 드디어 떠나는..! 원래 여수에 2박3일 놀러가기로 했는데 코로롱이 심해져서 취소하고 글램핑을 떠나기로했다. 연말에 원이가 다녀온 곳!

 

글램핑장 가는길에 들른 수산물도매시장

in 매천

 

군위에서도 꽤나 안쪽에 위치해있어서 시간이 좀 걸렸는데 도착했댜!

 

 

저녁으로 먹을것만 딱 장봐와서 엄마, 아빠, 나 이렇게 셋이서 근처 시내아닌 시내로 가서 마트에서 장을 봐왔다. 차타고가면서 형욱이랑 배그했더니 속이 울렁울렁

더 추워지기전에 고기먼저 먹기로했댜.

낮에는 괜찮은 날씨였는데 슬슬 해지니까 쉽지 않더라..

 

 

고기랑 가리비에 된장찌개까지ㅠ.ㅠ 진짜 고기 쌈장에 김치랑 밥 먹는데 완전 잊을 수 없는 맛.. 나 요즘도 가끔 저 맛이 생각난다. 진짜 최근먹은 고기 중 원탑! 그리고 이젠 국룰이 됐는데 숯불에는 목살이 짱이다. 삽겹살은 안된다.

 

새우&마시멜로

 

마시멜로 이렇게 구워먹는건..  한 4~5년만인둣
겉바속촉 오졌다😝

 

 

해가지고는 너무 추워서 방에서 2차!
새우 다 까고 가리비랑 새우 때려넣고 해물라면..♡
거기에 레드와인까지 그냥 최고
비싼 와인을 와인잔에 못 먹은게 조금 한

 

2번이 나고 4번이 엄마

 

소화시킬 겸 xbox
아빠가 들고가자는거 가서 안할 것 같다했는데 개열심히했다ㅎㅎ

내기했는데 나랑 엄마vs 율이랑 아빠
스근하게 이겼다! 다음판은 1등 몰아주기했는데 막판에 율이가 파이브베가해서 역전했다ㄷㄷ

 

by 정

 

소화 다 시켰으니 야식^.^
낮에 마트가서 사온 떡볶이랑 우동!! 쫄면이 진짜 환상적이었다ㅎㅎ

뜨끈한 우동국물까쥐

온돌같은게 아니고 전기판넬이라서 방 전체가 따뜻한 게 아니라서 5명이 꽁겨서 잤다ㅠ.ㅠ 4명정도여도 넉넉하게 잤을텐데.. 그래도 히터 빵빵하게 틀고 이불 부여잡고 자니 이불안은 조금 더웠다.

 

날씨 미침

호텔조식 부럽지 안하

photo by 원

 

역시 기본캠 짱짱!! 유라이크로 찍다가 이리로 왔는데

하늘찍으려면 기본캠을 써야한다.
 

 

가족 크로플 입문

 

팔공산 근처 카페에 들려서 이것저것 많은 얘기를 들었다. 저 무지개 케이크는 중학생땐가 서울 인사동 갔다가 어느 카페에서 보고 너무 신기했었는데 이날 처음 먹어봤다. 그냥 케익..ㅎㅎ

집에 오는길에 완전 기절했다. 그전날 팀플 마지막날 끝내고 놀다가 늦게 잤어서 완전 수면부족ㅠㅠ

 

 

저녁은 집에있는거랑 캠핑다녀와서 남은거로!
된장찌개 진짜 너무 최고야ㅠㅠ

 

입안 가득 마시멜로

🤩

 

한달 고생하고 정말 완벽하게 힐링했던 1박2일이었다. 여수 못간 건 아쉬웠지만 글램핑도 못지않게 재밌어서 좋았다. 우리가족끼리 캠핑간 건 처음이었기에 좋은 추억이 됐댜. 그리고 마스크 없이 먹고 떠들고 하려면 이렇게 산속으로 와야한다! 또 여행가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