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6 연수원 입소
연수원에 들어온날입니다~!
연수원에 있던 일은 사진으로 잘 간직해보기로 하고 말로 주절주절해야겠다.
첫날은 건강검진한다고 밥을 못먹게 해서 배가 너무너무 고팠는데 계속 밀려서 다들 배고파 죽을뻔 했다는.. 그리고는 주는게 연유샌드위치하나에.. 건강쥬스... 너무 슬펐다.. 저녁까지 어케 버티다가 밥을 맛있게 먹었다.
도교원 밥은 너무 맛있어서 & 아침 안먹으면 점심전까지 꼬르륵거려서 죽을것같아서 여기 있는 내내 3끼랑 야식까지 다 챙겨먹었더니 살이 뒤룩쪘다.. 흑
방에서 보이는 풍경인데 나름 이뻤다
침대는 너무 삐걱삐걱 거려서 진짜 몸 움직일때마다 소리났지만,, 침대있다는 거에 감사해야겠지?
근데 오빠들 방은 완전 멀쩡했음;
진짜 뻥안치고 식당밥과 야식이 너무 좋았다😎 매일매일 새로운 야식 넣어주셔서 저녁 배부르게 먹으면 못먹겠더라고.. 그래서 저녁을 조절해야하는데 맛있고 배고프니까 또 많이먹음.
시간은 얼마 없는데 이런저런 과제도 내고 수업도 듣고 활동도 하고 나름 빡센 연수원생활이었달까? 밤마다 놀기도 해야하고ㅋㅎㅋㅎ
0521 오징어게임
원래 20일 금요일에 속초에 가서 21일에 설악산 트래킹하는 일정이었는데 딱 코로나가 터져서.. 속초가는 거 다 취소되고 금욜오후에도 방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속초연수원 못가는건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다들 낮잠타임 생겨서 행복했지
그리고 토욜은 오전에 김밥이랑 컵라면을 나눠줬다!.!
넘흐 맛있게 먹고 오후 활동하러 나갔따. 무려 오징어게임~
내 달고나 그냥 부서짐ㅎㅋ 나도 침발라서 해봤는데 우산 너무 어렵잖아ㅠ
이날 오후에 더웠지만 진짜 너무 재밌는거 많이했다. 꿀잼기획 인정
언니들이 나 찍어줘따
그리고 본도시락 줬는데 퀄리티 무슨일;,; 연수원에서 계속 살게 해주세여
(지금이랑 같은 곳 맞는지 심히 의심ㅎ)
0522 휴게소탐방
이날은 행담도 휴게소에 다녀왔다. 서해대교 관련 영상도 보고 구경했다.
나중에 오빠들은 발령받고 가서는 올라가봤다는데 무서워서 어케 올라가 대단..
오랜만에 바깥에서 음식 먹을 생각에 다들 두근두근.. 나는 아메리카노를 안 마시는데 언니들은 매일 아침 수혈로 시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단체로 어디가면 맨날 아아 한잔씩 주시는데 난 안마시니까 언니들 준다..(언니들 핵좋아함) 이날도 아메리카노 주셨어!! 너무해요
그래서 난 혼자 투썸에서 그린티라떼 시켜먹음😥
맛있었지만 돈이 아깝다구요!
이건 버스다시 타기 전에 호다닥남긴 인증샷
행담도 다신 올일 없을 것 같은.. 느낌인데 안녕
다들 가보시길,, 되게 특이하게 위치한 휴게소걸랑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섬 위에 있는 휴게소~>~)
오늘 야식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이거 완전 별미임
맛있어서 담에 한번 더 시켜주셧다 쿄쿄
0523 👍🤣
오늘부터는 다시 대면수업시작..
꿀같은 주말이었는데뮤 근데 코로나때메 분리 완전 무섭게 하셔서 동기들이랑 못놀고 방에 박혀있었다ㅠ
그리고 젤 어린사람 매점이용권 준다고 하셨는데,, 내 앞에 손든사람이 99년생이라고 하니까 다들 와~~ 하는데 우리조에 있는 99동갑내기는 나 있어서 손도 안들었거든ㅋㅋㅋㅋㅋ 그래서 언니들이 여기 더 어린사람 있다고 막 그래서 손들고 나이말하고는 매점이용권 획득했다..ㅋㅋㅋ 이거 맞냐고 너무 부끄러웠다.. 200명의 주목을 한번에 받다니
0525 호수공원
도교원에서 걸어서 동탄호수공원까지 갔다.
멀어서 택시타려고 했으나 동탄 택시 진짜 없습니다... 진짜 진짜로 없어..
그래서 걍 걸어갔지 뭐~ 커피를 또 사주셨는데 난 그냥 개인카페가서 먹을 거사옴.ㅠ
또 탈출해서 기분좋았지요~! 단체사진도 찍었다.
조별로 잘찍으면 뭐 준댔는데 우린 관심없고 그냥 맘대로 찍었당ㅎ
0527 슬슬 연수원 끝..
회사신용카드 존멋이다; 맘에 들었다.
작년이랑 디자인이 바뀐것 같은데 대리님이 부러워하셨당ㅎ
마지막날 전날은 공연도 보고 저녁에 엄청난 진수성찬도 먹고 다같이 식당에서 맥주한캔과 함께,,
(난.. 좀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나이 젤 어리다는 이유로!!)
그리고 내가 강원도로 발령이 났다는 사실을 알게됐지..
처음엔 좀 현실감없고(마치 형욱이 군대 강원도 발령났을때랑 비슷한 기분이었음) 그랬는데 이미 현실이구나 깨닫고 다들 안타까워하며 괜찮냐는 애들한테 안심시키면서도 욕한듯ㅎ 어케 저를 강원도에..
피곤하기도 하지만 재밌기도 엄청 재밌었는데,, 언니오빠들이랑 이제 다 흩어지다니 너무 아쉬웠다. 언젠가 순환근무 하다보면 마주치겠지..? 무튼 이렇게 연수원 생활 끝~!
0528 컴백홈
집에 오니까 애들이 취업선물로 보내준 신발이 도착해있었다!
신어보니까 사이즈 교환안해도 되겠더라구~ 출근할때 신으면 딱 좋겠더라ㅎㅎ 얘드라 고마엉
투표하고 밥먹으러 갔는데 이거 가족들이랑 간게 맞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리고 대체 어디일까?라고 치는데 기억났다ㅋㅋㅋ 뭔가 AM이었는듯,, 예전에 형욱이랑 간적 있는 곳인데 맞는것 같군
0531 찐장거리커플이 되기직전..
오랜만에 규카츠ㅠ 대구에 더 맛있는 규카츠집 생겨주면 안될까요.. 가기 쉬운곳으로다가
궁금했던 짬뽕빙수ㅎㅎ 짜장면 빙수가 유명하지만 팥은 싫어서
저 단무지랑 떡 시럽이 너무 표현 찰떡이었듬
이상하게만 찍어줘,,
딱 자연스럽고 이쁠때 찍어달란 말이야
저녁은 족발밥 좋아하는 형우기의 의견에 의해 하노이무드에 갔다. 족발밥 형욱이가 진짜진짜 좋아함쓰ㅋㅋㅋㅋ 맛있긴 한데 이정도인가 싶게 좋아한다..
열심히 족발 발라내는 나
저거 쇽 건드리면 슉 빠진당. 완전 부들부들
이렇게 우리는 장거리가 되었다.. 퓨
0601 오늘까지 대구시민
올라가기 전날 할아버지 생신을 맞아서 오리고기를 먹으러갔다.
오랜만에 철판오리라서 두근두근 개존맛탱이었고 다 구워주셔서 편했다.
엄청 친절하시고 볶음밥까지 환상적이니 추천추천
할아버지 생일케이크하고 집에 돌아와서 짐싸고 했다.
당일출근할때 바로 올라갈 예정이라 일찍자야만했지만 그새 또 습관이 늦게자는걸로 박혀서 실패하고,, 그래 마지막날인데 좀 피곤한게 낫지!
이 당시 일기를 쓰니 뭔가 새롭다..
이제 일기를 좀 너무 일상적인 건 빼고 써볼까해서 중간에도 많이 날짜가 빠졌다.
잠시 마지막 여휴를 알차게 즐기고 저는 이제 강원도로 올라갑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