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7 집안공사
욱이가 원주에 올라왔다. 퇴근하자마자 집에 정리를 해두고 욱이를 맞이했다. 오자마자 더운날씨에 에어컨도 못켜고 내 방 벽지를 붙여주었다.. 다시한번 너무너무 고맙다!! 벽지 붙일때 에어컨을 틀면 안된다고 해서 안그래도 더운 형욱이는.. 땀을 뻘뻘흘리면서 내 방벽지를 붙였다..ㅠㅠ 그리고는 샤워로 땀을 좀 씻고 밥을 먹으러 갔다.
터미널 근처에 금계찜닭인데 특이한게 있길래 시켜봣다.
얇게 썬 감자가 덮여있고 그 위로 치즈가 있다.
밥 실컷 먹이고 숙소로 갔다. 우리집에서 일한다고 이미 꽤 늦은 시간이 되었다 흑흑
이날 숙소를 따로 잡았는데 벽지 붙이고는 24시간 정도 에어컨 틀면 안되고 벽에 붙어잘 수도 없고 냄새도 빼야해서..!
같이 맥주한잔하면서 식스센스 보기
난 보다가 잠들었다.. 고된 일주일이었거든 또ㅠㅠ
한동안 매일 출근해서 하루종일 긴장하다보니까 진짜 체력이 어휴,, 일어나는게 대단하고 신기했음
0618 원주에서 데이트
숙소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밥집인데 나는 나름 괜찮은 곳이라 생각했는데 최근에 가니까 없어졌더라.. 그때 분명 웨이팅도 있고 인기있어보였는데ㅠ
밥먹으러 가는길에 AK몰 앞에 이런 푸드트럭이 있길래 꼭 먹겠다고 다짐한뒤 밥먹고 다시 왔다ㅎㅎ 회오리 감자 둘이 앉아서 찹찹 먹어줬느데 소스가 많이 발려야 맛있는둣
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카페인데 판나코타가 뭔지 궁금해서 시켜봣다. 저 위에 딸기쨈이 엄청 달았는데 밑에 푸딩같은 흰색부분이랑 떠먹으면 맛있다. 근데 조금 쨈이 덜해도 될것같다. 끝부분에는 쨈이 많이 없어서 적당히 잘 어울리는데 초반에는 너무 달거든..ㅠ 카페에서 사진찍고 수다떨다가 급 볼링장이 근처에 있던게 생각나서 볼링을 치러갔다.
내가 지는건 당연한데 2차 점수로 내기했는데 형욱이가 50점 더 주기로 했는데.. 그래도 1점차이로 졌다 흑흑 완전 박빙의 승부였다고 할 수 있겠다. 마지막에 스페어할 줄 누가 알았냐고~
개꿀잼 경기 펼치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다. 혹시나 벽지가 떨어졌거나 그럴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두둥! 너무나도 원래있던것 처럼 딱 붙어있더라고~
형욱이 워낙 꼼꼼해서 수평도 잘 맞고ㅠ.ㅠ 고마웡 없었으면 진짜 못했어..
벽지색깔도 엄청 고민했는데 나름 잘 고른것같담.
집근처에 술집에서 간단하게 저녁겸 술한잔 했다.
완전 대학가 근처 술집 그 잡채인데 방학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진 않았다. 우리포함 3테이블..?
다 먹고는 상지대 운동장이 그렇게 잘돼있다고 다들 거기 밤에 돌아보라해서 가보려고 올라갔는데 술마시고 오르막 오른데다 당시 저질체력의 나는 금방 지쳐버렸고, 입구만 찍고 내려왔다.
오는 길에 큰 이마트24있길래 맛있는 술이랑 마시멜로를 쟁여왔다(이때산거 10월말인 지금 아직 덜먹었음)
다이소에서 시트지도 사서 창문들에 시트지도 우리의 업자님께서 붙여주셨다ㅎㅎ 선정리의 달인이기에 또 침대 밑에 꼬여있는 선들도 완벽하게 정리해줬다.❣
0619 안뇽..
일어나서 여유롭게 점심을 시켰다.
인기좋은 돈까스 집으로 보여서 한번 주문했다. 아주 맛있엇습니다.. 여기 배달팁이 너무 비싸서 잘 안시켜먹었는데 두명이서는 또 말이 다르지.
배부르게 먹고 형욱이 보내고 집에와서 태블릿 열었더니 이런 깜찍한 메시지가..😘
원주에서 계속 혼자 지내다가 남자친구가 올라오니까 심지어 한 3일 같이 보내고 나니까 더 보내기 힘들더라 흐긓ㄱ 심지어 그 다음날부터 출근이라는게 날 더 힘들게 했지..
0622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미모 애들이 선물해준 신발을 신고 출근했돠
쿄쿄 아주 편하고 좋씁니다
혼자시켜먹는 첫 배달~ 퇴근하고나서 낙곱새가 땡겨서 찾다가 대창있느걸로 먹었따..
조리 다돼서 와서 편하고 개맛있엇다.. 남아서 다음날도 끼니로 먹었다.
0623 돈다발
점심때 나가서 막국수를 먹었다.
막국수 맛집으로 유명해서 우리도 예약 안하고 갔으면 못먹었을것같다. 밖에 기다리는 사람이 어마어마쓰
집에 오니까 엄마아빠 서프라이즈 용 체리박스가 도착해있었다.
아직인턴이지만 첫 월급을 받고 서프라이즈를 어떻게 해드릴까 하다가 체리박스가 있길래 확끌려서 바로 쥬문
앉아서 열심히 단순작업 반복하기
5만원권 40장 뽑아서 집에 오는데 누가 쫓아올까봐 무서웠다..
ATM기에서도 못세보고 걍 집에 와서 확인함ㅎ
0625 머리하는날
이제 진짜 탈색모부분은 거의 다 잘라내고 파마하는날
파마 취준할때부터 하고싶었는데 엄마가 취업되면 하라고 해서 안하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원하는 스타일을 보고 갔는데 내가 워낙 파마가 잘 안나오는 머리라 미리 말씀드리고는 시작했다. 처음에 생각보다 꼬불한가? 싶었는데 난 이정도 돼야 너무 빨리 풀리지 않고 잘 남아있을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 이제까지 한 파마중에 가장 만족!!
그리고 바로 형욱이 만나러갔다.
머리 바로한거 보여주려고 아침일찍 머리하고 약속가기ㅠ
생각보다 안꼬불해 보이는것 같지만.. 솔직히 부분부분 파마가 잘 안된 곳도 있었지만 이정도면 완전 만족이지,,😘
욱이랑 약속장소를 크게만 정해놓고 카페를 안정해서 각자 버스에서 오면서 정했는데 내가 가자고 한카페랑 다른곳이랑 착각해서 이상한곳에 도착해버렸다ㅋㅋㅋㅋ 근데 내가 먼저 와서 자리도 앉은터라 욱이가 그냥 여기로오기로 했따.
저 디저트의 윗부분이 맛있어서 그것만 쑉쑉골라먹고 형욱이는 빵먹임ㅎ
저녁으로 후꾸스시시부야에 가서 카이센동을 먹었는데.. 진짜 너무 환상적이라 할말 잃음.
대기는 다행히 조금만 하고 들어갈 수 있었고, 익힌거 안익힌거 하나씩 주문했따. 계란튀김?도 하나 주문
비싼거 먹으러간김에 더 써! 근데.. 익힌거 완전 내스탈 다음엔 수성구에 있는 스시집에 꼭 가보고싶네여🚗 우니는 낫마이스탈, 나에게 넘 비렷던
마지막 한점까지 싹싹 긁어먹고 나옴(물론 형욱이가)
집에 와서는 서프라이즈의 시간..! 체리를 사왔다고 하고는 냉장고에 안넣으면 이상하니까 엄마 먼저 전날 서프라이즈를 한 상태였다. 그때 회사 마당에 있는 체리랑 비슷해보이는 피자두를 따서 넣어갔는데 그래서 좀 더 속으셨지 않을까~ 싶네ㅎ 엄마는 얘가 왜 체리를 사왔지?싶었다고ㅎㅎ 사진에 품질보증서를 떙기면 돈이 주르륵 나온다~!
아빠도 체리를 별로 안좋아해서 복숭아빵, 쿠키에만 관심가져주길래 체리도 사왔는데 관심도 없냐니까 시큰둥하게 열어보더니 젤 좋아함ㅎㅋㅋㅋㅋㅋㅋ 언제 끝나냐면서 입꼬리는 돈이 나올수록 올라가는..
이벤트 끝나고 정확히 반 가져가는 울아빠😎
형욱이집에도 빵이랑 쿠키보냈는데 아버님이 이렇게 정성스레 놓고 사진을 찍으셨다고..ㅋㅋㅋ큐ㅠ 그럴만한 게 아닌데 좋아해주셔서 다행이었다.
쿠키는 돈에 비해 맛이 너무 그럭저럭이라 사지 마시구여 빵도 좀 많이 달아서 적당히 맛 볼만큼만 사면 좋을 것 같다! 원주에 온김에 기념품으로 집에 사봤다.
저녁에는 가족들끼리 심야영화로 탑건2를 보러갔다.
형욱이랑 탑건1 유튜브 요약본을 우연히 봤었는데 2가 나온다길래 오.. 완전 재밌을것 같다했는데 진짜 너무 잼게보고 나왔고 톰크루즈는 정말,, 멋있는 아저씨네요
0626 인기쟁이 밥집
봉산동 발코니 밀즈
좀 일찍 도착했는데 대기 걸고, 음식나오기까지 진짜 한시간~한시간 반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한다..ㅠ 그렇게 맛집이라길래 애들이랑 덥지만 밖에서 이야기하면서 기다렸다. 테이블도 2인석 2개가 붙어서 났는데 테이블 못붙여준다는거야.. 아니 그냥 붙이면 되는거 아니에요..?ㅠㅠ 진짜 이해 1도 못하면서 밖에서 기다렸는데 갑자기 붙여주겠다고 앉으라해서 들어갔다. 진짜 그것까지 기다렸으면 후,,
화이트라자냐랑 오징어빠에야랑 파스타 하나 시켰다.
화이트라자냐가 진짜 존맛있엇던 기억..? 웨이팅은 길었지만 맛있어서 또 할말없다.
진짜 오랜만에 애들본건데 본과간 친구도 있고, 2학기에 미국가서 한동안 한국에 없는 친구도 있고.. 미국가는거 너무 부롭다. 나도 여행을 다녔어야 했는데 망할 코로나~
근처에 오아드 카페에 가서 블루베리크림치즈 토스트와 디저트까지 먹고 헤어졌다!
토스트 존맛이던데.. 역시 전남친 토스트;,;
배불렀는데 저 토스트보자마자 먹고싶어서 못참고 시켜부렸다.
사실 너무 오랜시간 지나서 무슨얘기했는지 다 까먹.쉣
일요일에 만난거라 호다닥 집에 와서 짐싸서 원주로 올라갔다. 애들이랑 더 오래 못있어서 아숩ㅠㅠ 원주 가는 버스가 6시가 마지막이라 저녁약속 못잡는거 억울해!!
엄마가 뜨개질 배우면서 떠준 카드지갑
귀욤뽀짝하다ㅎㅎ 은근 많이 들어가서 한동안 잘 들고다닐듯
0628
집근처에서 간단하게 한끼할 곳 찾다가 간곳인데 먹으려는데 대리님 들어와서ㅋㅋㅋㅋ 같이 먹었다. 대리님은 포장해서 가시려다가 나 있어서 합석.. 여기 꽤 괜찮다고 생각해서 또 가야지~했는데 그 뒤로 다시 간적이 없네ㅎ
그 전날은 첫 팀회식이 있던 날
근데 내가 낮에 급체를 했는지 토까지 할 정도였고,, 회식가서 술 딱한잔 마시고 밥도 먹는둥 마는둥했다. 차마 빠질 수 없는 자리 같아서 갔는데 그래도 회식자리에서는 낮에 아픈만큼 정도는 아니었느데 그래도 쉽지 않은 날이었다.
0629 동문
단계동 만만디
경대끼리 만나서 한잔했숩니다
만만디라는 술집에 갔는데 핫플이더라구~
근데 진짜 안주도 너무 맛있고 맨 오른쪽에 저 술 개존맛탱이야,, 토닉이랑 섞어먹으면 걍 음료수
새우완자탕이랑 저 튀김도 글쿠 하.. 생각나네요
2차는 근처에 프로그라는 술집가서 맥주에 피자랑 감튀나쵸까지..
나 너무 배부르고 속안좋아져서 피자는 제대로 먹지도 못함 한입 먹어보니까 맛잇던데ㅠ
그리고 이때 집가려는데 비가 엄청왔는데 택시도 안잡혀서 우리진짜 집못가는거 아니냐고 동동구르다가 내가 큰길까지 가서 하나 억지로 잡아서 타고 집에 갔다.. 집에 가려면 절박해야지ㅋㅋㅋ..
0701 혼술
혼자 차돌떡보끼 만들어서 한잔했돠
처음 맞이하는 여유로운 금요일 저녁이랄까? 이번주는 대구에 안내려가서 주말내내 집에 혼자 있는 행복한쥬
0703 롤 원정
롤하러 옆팀 대리님 사시는곳까지 갔다..ㅎ 일요일 주말의 롤
같이 피방가서 댈님이 사오신 꽈배기 먹으면서 냠냠
내가 너무 못해서 쪽팔렸지만,, 잼게하고 저녁먹으러 갔다.
근처 닭갈비 집에가서 진짜 배터지게 먹고 헤어졋다..
은근 나오기 싫은 일욜이었지만 맛있는거 먹었으니
다음주는 제주도에 간다..! 이거 휴가쓰는것도 아빠랑 너무 말 많이 왔다갔다해서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정말 다사다난한 첫휴가였다고 한다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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