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27일
일어나서 냉장고 비우기!
배추전은 일주일 냉장고에 있더니 상해부렸다 흑흑
미리 못먹어줘서 미안하다.. 그리고 샐러드로 배채우기 나 저녁에 무조건 배고플거 아니냐구요? 네 맞습니다.
이번엔 지난번 서울갈때 늦을뻔한 기억을 새기며 미리 준비를 시작했는데 역시나 역부족.. 그래도 지난번보다 훨 여유롭게 터미널에 도착했다. 주말에는 버스가 평소보다 더 없는것 같아..ㅠ
근데 형욱이가 기차를 놓쳐서 다음기차를 타고왔다!! 으이긍 그래서 내가 환승만나는 구역에서 기다렸다. 몰래 뒤따라갔는데 끝까지 모르더라 쿡쿡 바부 그리고 내가 고민하던것을 한방에 정리해줬다. 내가 회도 먹고싶고 와규도 먹고싶다니까 1차로 와규가고 2차로 거기가자더라; 똑똑했네..
신림 부뚜막
다행히 딱 한자리가 비어서 바로 앉음!
형욱이는 돼지고기 가격을 보고는 와규가 왜이렇게 싸냐고 흡족해했다.. 똑똑이라 한거 취소 그냥 바보ㅋ
육회도 조금 주시는데 그것도 맛있었고, 고기가 진짜 환상이었따.. 그리고 된장찌개도 무한리필ㅋㅋㅋ 새로 주는건 아니고 육수를 리필해주더라 그게 어디야.. 처음부터 된찌랑 술술 넘길수 있다구. 조금 아쉬웠던건 끓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고기굽는 불판이랑 같이 있다보니 타이밍이 안맞으면 불 조절이 힘들다는!
그래도 엄청나게 만족하고 먹었던듯. 배도 엄청 불렀구,,
왜냐면 냉면이 너무 먹고싶어서 그것도 먹고 밥도 먹었거든. 술은 안마셔서 다행.. 술은 2차에서 먹을거니까~
2차 바로가기엔 배가 불러서 숙소에서 짐두고 유퀴즈를 보다 나갔다. 네이버 신입사원이었나..? 그분이랑 타일까는 직업을 가진 분이 나와서 인터뷰하는거 봤는데 잼떠군
구루메키친
메뉴판이 조금 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ㅋㅋㅋ
진짜 가독성이 너무 없어요!! 그림을 만들어주세요(사진도 너무 좋아요) 흑흑
배도 부르고 해서 오늘의 사시미만 하나 시켜보았다.
그리고 이 술 너무 맛있어보여서 고민하다가 한잔만 시켜보기로 했다.
정말 따로 사먹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음.. 그래서 무슨 술인지 사진도 찍어왔잖아. 언젠가 다시 먹으리라
그리고.. 너무 이쁜 플레이팅ㅠㅠ
형욱이는 도버 진저를 시켰는데 저거 한잔에 16,000원ㄷㄷ 근데 형욱이가 너무 맛있어했다ㅋㅋㅋㅋ 생강향이 진하게 안나고 적당하게 나면서 사실 생강 싫어하는나도 아직도 맛 기억도 나고 먹을만했던?
그리고 저 가운데 아랫쪽에 꼬불꼬불한 애는 김말린거랬나 하튼 짭쪼름하니 맛있었다.
회 한점씩 골라먹는 맛도 있고 배도 부른데 술 마시면서 정말 이야기하기 너무 좋았다. 또 내가 회에 술을 안마시기 때문에 둘이서 이런 조합으로 술 마시는 게 거의 처음?이다보니 더 기분이 좋았달까.. 그리고 이날 딱 느낀건 나는 고등어회랑 안맞나보다. 숙성회라서 형욱이는 원래 먹던거보다 덜 비리다고 했는데 난 그래도 비린게 확 느껴지더라구. 우니도 형욱이가 다먹음! 나는 저기서 전복을 진짜 맛있게 먹었따. 너무너무 맛있었어
고수하이볼은 진짜ㅋㅋㅋㅋㅋ 궁금해서 시킨건데 내스탈은 아니었고 형욱이는 마실만하다면서 다 마시긴했다. 니고루루루는 무난한 맛이었던 것 같다.(사실 기억안남)
이대로 가기 아쉬워서 디저트 보다가 청귤크림뷔렐레가 궁금해서 시켰는데 진짜 청귤향이 엄청났고 다만 너무아쉬웠던 건 양이지.. 바닥이 너무 얕아서 말이 안나왔다ㅋㅋㅋㅋㅋㅋ 술집에서 뭘 기대하냐만은 너무햇
그래도 진짜 만족스럽게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시간이 늦었기도 해서 거의 처음으로 숙소에서의 술을 포기함ㅋㅋㅋㅋ 우리가~? 이번엔 형욱이가 제대로 가져온 입욕제 썼다. 이거 유효기간 끝났는데 흑흑 아직 하나 더남았다 우짜냐~
다음날 점심은 숙소 바로앞에 있는 베이글 가게에서 해결했다. 토스트는 이삭토스트의 그 감동은 없었고, 베이글은 형욱이가 완전 자기취향고대로 담아서 시켰는데ㅋㅋㅋ 나쁘진 않았다 역시 카야잼은 만능인가?
그리고 이번주 우리가 서울여행을 한 목적!
푸에르자부르타 공연을 보러갔다.
1시간 전부터 바에 입장할 수 있다고 해서 거의 맞춰서 갔는데 아직 사람이 많이 없어서 이게 맞나..? 싶었지만 이럴때 사진 찍어둬야한다 생각하고 얼른 인증샷 찍었다.
왼쪽사진 찍고는 너무 맘에 든다면서 프사로 바꿔버림
이렇게 찍고 있을때부터 슬슬 사람들 생기더니 나중엔 바글바글해졌다. 역시 사람없을때 미리찍길 잘했어
하이볼 한잔씩 사서 인증샷ㅎㅎ
짐을 언제맡길지 고민했는데 추우니까 최대한 기다려보다가 맡기자! 헀는데 알고보니 열쇠형식이라 언제든 열수있는 사물함이었음ㅋㅋㅋㅋ 괜히 짐들고있었네..
어떤 작품을 남길지..!
짠~
입장해서 인증샷 남기기
언제 시작하나 두근두근
완전 스탠딩이고 정해진 입장순서나 자리도 없어서 그냥 먼저 줄 서는대로 입장했다.
사실 서있는 위치도 크게 중요하진 않은듯하다. 어디든 공연장소라서 이 공연은 가까이서 보면 다른건 멀리서보게 되고 그러는 듯?
오프닝하고는 갑자기 이렇게 하늘에서 튀어나오는 걸로 시작했다. 완전 깜짝 놀람!
어떤 의미하는 바가 있겠지만.. 저는 알지못헀습니다
솔직히 이공연볼때는 조금 지루하고 힘들었달까?
위에서 쿵쿵 자기몸을 사리지않고 몸을 내던지는데 바로 위다보니까 목을 계속 들고있어야해서 목이 너무 아팠거든.. 그래서 초큼 힘들었다네요😢
뒤쪽엔 또 빵빵 신남쓰
정말 무대장치도 다양하고 관객들이랑 가까이서 공연하는건 정말 신기하고 좋았다.
나 바로 코앞에서 슈슉 올라가심..!
그리고 손도 닿았어! 꺄학 뭔가 느낌 신기했어 공연하는 사람이랑 하이파이브라니
그리고 엔딩..!
마지막으로 갈수록 흥이 오르는 공연인둣
그리고 찐막엔 이렇게 하늘에서 물뿌려주고 배우?분들이 관객들 끌어들이는데ㅋㅋㅋ 저거 맞으면 집 못갈것같아서 절대 안나갔다ㅎㅎ 여름이었으면 맞고 놀았을텐데 아쉽다ㅠ
나와서 여기서도 사진찍는데 어떤 커플이 찍어주겠다면서 찍어주고 자기들도 찍어달랬는데..ㅋ 진짜 사진 개못찍으심 하
무슨 저기서 가로로 찍어놓냐고 저 첫번째사진은 그나마 가까이서 찍어서 그렇지 개심각한 사진들이었음.. 뭔지도 모르게 찍어놔가주구 좀 화났음. 흥
도삭면공방
식당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얼큰도삭면에 꽂혀서 방문한곳
고수는 먹기전에 다 뺐다. 생각보다 향이 너무 쎄더라고ㅎ
면이 투박하지만 국물도 그렇고 맛있었다.
대박인건 짜장밥이 너무 맛있었어ㅋㅋㅋㅋㅋ큐ㅠ 저기름기 가득해보이지만 밥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할 말잃음.. 이번서울은 또 가고싶은 식당뿐이네요 심지어 웨이팅도 없었어. 지난번 서울은 웨이팅가득에 다음엔 다른집 가볼래 느낌이 더 많았는데 말야.
쇼마이도 시켜서 알차게 먹었다. 가성비도 아주 좋았다. 추천합니당
맥도날드 초코콘을 먹겠단 다짐으로 좀 걸어가서 초코콘까지 야무지게 먹고 헤어졌따. 이번엔 지난번처럼 슬퍼하지 않았다구여! 다만 완전 시험기간이 된 형욱이는 슬퍼함ㅠㅋ 힘내 팟팅(이제는 시험끝났네 고생했다유~ 얼른 모앱 프젝도 끝내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