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07~190208
미모의 겨울 여행은 스키장으로 고정이었고 사실 진짜 가려나 싶기도 했는데
진짜 스키장을 갈 수 있었다! 꼭 이번겨울에는 가보고 싶었는데 가게 돼서 넘 설렜다히히
무섭기도 했다. 하이원이 그렇게 초급도 어렵다고 하던데ㅠ
5시에 상인 롯데백화점앞에서 셔틀을 타기로 해서 아빠가 새벽에 데려다 주셨당
아이스박스있어서 넘 무거워서 애초에 못 걸어갔을 듯 했다..ㅠㅠ
앞에서 늦었는지 차가 좀 늦게왔당ㅠㅠ
차에서 꽥 기절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잠이 안와서 고생 좀 했다..
그렇게 스키장에 도착했고! 장비대여부터 하러 가서 각자 옷, 고글 고르고 살기위해 헬멧도 대여했다.
쪼꼬미들이당
이제 스키장쪽으로 다시 가시 마운틴콘도 C동 2층에 짐을 보관하고 장비를 받아야했는데
이때부터 시작이었다.
곤돌라를 타고 밸리에서 힐을 거쳐서 마운틴까지 가야하는데 우리는 알바분이 그냥 내리라고 하길래
당연히 여기가 곤돌라 끝인줄 알고 다 내려서 C동에 짐을 맡기러 갔다. 근데 C동 위치가 설명해준곳이랑 달랐지만
아무 의심없었고 짐보관장소도 지하 1층에 있었다. 이때까지도 몰랐다 뭐가 잘못됐는지! 호에엑
진짜 짐옮긴다고 죽는줄 알았다구! 카페테리아 가서 식사 주문하고 5명이 장비받으러 다시 갔는데
그제서야 우린 마운틴이 아닌 힐에 잘못내린걸 깨달았다.. 힝 알고보니까 오만데 힐이라고 적혀있었다ㅠㅠ
또 난리를 치게됐지모양.. 스키장비도 각자 발에 맞춰야한다해서 먼저올라간 5명은 자기꺼 받아오고
우린 밥을 빨리 먹고 올라가기로 했당.. 먼저간 친구들은 식은 밥을 먹어야해서 우리가 괜히 더 미안했다..힝구
쩃든 우여곡절 끝에 스키장비 착용 완료! 애들이 오기전에 강사분께 운좋게 5분 강습을 받았다..
난 힘이없어서 일어나지도 못헀다 진짜 스키타는내내 날 원망했다
이때까지는 해맑았었지..
ㄱ래도 겨울미모 시작~
시작한 곳이 젤 쉬운 코스라는데 난 왜 안돼ㅠㅠㅠ
내려가는건 둘째치고 진짜 넘어지면 일어나지를 못해서 큰일이었다..
진짜 엄청 오래걸려서 그 코스 다내려오고 스키 더 못타겠다 싶었는데 스키장까지 왔는데 리프트는 한번 타보고 싶은것이다!
후아 진짜 지금 생각하면 후회반 뿌듯반인데..
여길 가면 안됐었나봄..
힝 올라가는 내내 걱정이었고 넘어졌다가 일어나는 연습을 했는데 내 몸은 진짜 내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처음 내려가는데 진짜 경사 너무 높아서 겁부터 먹고 진짜 내려가는내내 쇼를 한거 같다..
불쌍하게 한컷..
중간에 쥐가 났고 힘들고 무섭고 형욱이한테도 너무 민폐만 끼치는거 같아서 구급요청을 했는데
부상자가 많다고 못 와준다고 하셨다ㅠㅠ 힝 억지로 애들이 일으켜줘서 내려가는데 상현이가 가르쳐준것도
도움이 많이됐는데 중간에 만난 아저씨가 진짜 많은 도움이 됐다.. 마냥 나에게 너무 힘든 걸 가르쳐 준다고 생각했는데
뒤에는 진짜 그거덕분에 마지막에는 잘 내려왔다.. 방향 전환할 줄 알게 됐는데 이렇게 클 줄이야!
근데 중간에 한번 뒤에 보드타시는 분이 와서 박아서 꽤나 놀랬고 겁을 더 먹었는데 뒤에 패트롤분이 오셔서
괜찮냐고 하셨는데 안괜찮다고 했는데도 힘내라고 내려갈수있다고 하시고는 그냥 가셨다ㅠㅠ
나 진짜 이때 너무 서러워서 걍 끝쪽으로가서 엉엉 울어버렸다..
근데 여기서 안내려가도 답이 없으니까 맘 먹고 내려왔다
형욱이는 한번 더 타러갔는데 미모애들이 기다리다 지쳐버려서 내가 모두한테 미안했다ㅠㅠ 형욱이는 나때문에
많이 못타서 한번 더 간거였기엥 그래서 저녁에 설거지 도와줬다!
숙소 너무 좋자나..
여기가 어떻게 6인실이야? 20명자도 충분할 것 같았다.
박상이 구워주는 고기 진짜 최고야..
전부 밥먹고 방가서 뻗었는데 못 일어날 것 같았지만 언제였지 쨋든
기상하니까 형욱이랑 상민이가 안주를 만들고 있었다.
술마실 준비를 마치고!
말리부에 오렌지 쥬스 태워먹는거랑 스미노프에 쥬시쿨 사이다
전부 핵꿀맛이였다..! 맛있는 양주당
얘기하면서 노는데 상미가 갑자기 할말 있다더니 여자친구있다고 공개를 해버렸다!
꺄아ㅏㅏㅏㅏ 스토리 들었는데 진짜 상미 진국이다.. 진짜야
너무 대단해 멋있었다! 상미 축하해 오래가ㅎㅎ
2시쯤 정리하고 들어갔던거 같은데 여자애들이랑 갑자기 이야기꽃펴서 얘기하다가 4시넘어서 잠들었다.
애들이랑 얘기하는거 넘 쥬아 시간가는줄 모르고 얘기했넹
일어났더니 궁뎅이도 너무 아프고 쨋든 생각보다는 안아팠는데 아팠다..
체크아웃하고 남은시간 때우러 엔젤리너스로 갔다. 시간때울수 있는게 뭐있을까 하다가 마피아42 시작했다.
고딩때 엄청하다가 오랜만이었는데 꿀잼이었다! 상현이는 너무 잘해서 자꾸 빨리 죽었다ㅋㅋㅋㅋㅋ
오후에 4시반에 버스타고 다시 대구로 돌아왔다... 집에 올때는 부모님께서 못 오셔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역시 여행은 미화된다! 즐거웠던 기억뿐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또 어디갈랭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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