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적어둔 것들이 있는데 지금보니 되게 너무 별 것 아닌 일상 같아 보인다^^>..
그래도 있으니까 블로그에 써본다..
5월 11일
회식이라고 적어놨는데 이날 회식 안했다..
뭐냐 뭘 적어놓은거니..?
근데 밑에 허리 적다보니 생각났는데 회식 이후로 잠시 괜찮아진 허리가 다시 아파진 것이 생각났다.
회식을 하긴 했었나ㅋㅋㅋㅋ 아 근데 뭐지..
모르겠어.. 넘어가자
5월 13일
내 생애 이런 허리를!
진짜 며칠을 미친듯이 아파서 결국 병원행
중3때인가 고1때 척추측만증으로 갔을때 11도 휘었었는데 이젠 16~18도 정도 된다고 한다.. 흑 그래서 자세를 바르게 해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비대면으로 인강 듣는다고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허리통증이 온 것 같다.. 굽히는 것도 힘들고 그래서 양말도 혼자 못 신고 머리 감을땐 지옥을 경험한,, 진통제 없이 살 수 없는 나날을 경험..
그리고 진료 끝나고 롯데백화점 지하에 들러서 저녁 사와서 먹었다. 롤 꿀맛
5월 17일
율이가 달고나커피 열심히 만들어줘서 먹어봤는데 먹을만했다. 그래도 내가 하라면 굳이.. 싶은 맛
5월 21일
알바하는데 바빠서 다른방 선생님께 가서 질문하라고 했더니 저 방 선생님은 자세히 안가르쳐줘요라고 말하면서 안 가곳 싶다고 했다ㅋㅋㅋ.. 그 뒤로 이 친구 질문 받아줄 때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너무 답의 직전까지 가르쳐주는 거 별론 것 같은데 안가르쳐주면 기대하는 눈빛이 느껴진달까..
5월 26일
알바 쉬게 됐다. 왜 쉬었을까? 아마도 코로나.. 우리 동네 PC방에 코로나 터져서 잠시 쉬었다. 알바는 하고싶으면서도 하고 싶지않은 이중적인 일이다..
5월 27일
어벤져스가 왤케 좋지! 넷플릭스로 여러개 봤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 공부 언제 해~ 미래 이야기를 하자면 시험 직전주까지 영상 올리고 퀴즈내는 교수님.. 진짜 그러는 거 아닙니다. 앞으로 들을 일 없는게 다행! 1년동안 빡셌다..
5월 28일
학원에서 출근 45분전에 연락와서 나와줄 수 있겠냐고 했다. 이때 못 나간다고 했어야하는데 순간적으로 된다 해버렸다.. 그리고 난 후회했지,, 나 혼자 가서 오지게 바쁜 날을 보냈다.. 햐 담부턴 절대 안나가리라 다짐했다.
6월초는 형욱이 휴가로 보내고 나머진.,
그냥 시험기간과 힘든 나날들~
7월 3일
드디어 나도 종강을 맞이했다!
그리고.. 다음주면 계절 개강이다^^
7월 6일

갑작스럽게 학원회식했다. 소고기 먹으러갈래요?라고 물어서 설렜다ㅋㅋㅋㅋㅋㅋ 결국 쪽갈비를 먹으러 갔는데 쪽갈비도 진짜 존맛이었다! 이번엔 실장님 차타고 좀 거리 있는 곳까지 갔다. 어색면서도 편안..ㅋㅋㅋ 눈치 안보고 시킬 수 있는거 너무 좋아용.. 자주 데리고 가주세요..ㅋㅋㅋㅋㅋㅋ 쪽갈비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고 탕은 좀 졸이구 응급처치했더니 먹을만했고 볶음밥은 존맛이었다. 집에 올때는 데스크쌤이랑 집 방향이 같아서 같이 왔는데 택시비도 데스크쌤이 내주셨다! 일개 알바생은 그냥 따라다니면서 얻어먹기^.^ 근데 이 날 종강후에 첫 술이라 그런가 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저번보다는 좀 마시고 소주도 반잔 마셔서인지 집오니까 속이 안 좋아서 죽겠더라.. 차를 타서 그런가? 또 후회하면서 잠들었다.
7월 8일
동생들 과제 화난다! 나도 바쁘다고.. 몰라하면서 외면하자니 나도 맘 불편해서 제대로 도와주는 것도 안 도와주는 것도 아닌 애매한 입장이 돼서 화난다. 사실 안 바쁘고 놀고만 있어도 화난다.
7월 10일
한국어봉사 시작.. 그 끝은 언제인가 앞길이 캄캄해지는 첫 날이었다. 진짜 교재없이 도전하고자 한 내 자신이 너무도 후회스러웠다. 생각보다 한국어를 너무 모르는 친구여서 의사소통이 전혀 안되는 것이다. 또 어려서인지 내 말에 집중도 잘 못하는 것 같고 흑 책이 오면 좀 낫지 않을까 하는 희망과 함께 수업을 일찍 끝냈다.
7월 12일
인생생각이 너무 자주 많이 들고 내 현생이 너무 버겁다. 다들 이렇게 살겠지만.. 친구들과 수다로 스트레스 풀땐 그냥 풀렸다가도 다시 집에 박혀있으면 그냥 괴로워진다 다시.. 진짜 피폐하고 돌아버릴 정도로 걱정이 많이 되고 신경써야할것도 많아지고 그렇다.. 아주 그냥 힘들어 죽겠다! 고민과 결정은 너무 버거운 일이야..
햐 요즘 엄청 모든 일이 심각하게 귀찮고 의미없고 그런데.. 며칠 또 집에 박혀있었다고 그런 것도 좀 있는 것 같고 사실 티스토리도 별로 안 쓰고 싶었는데 개강 전에 쓰려고 했던 건 써야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쓰는 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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