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6. 03 동대구, 동성로에서
오늘은 형욱이 생일이자 두번째 휴가 시작인 날
짧게 짧게 빨리 빨리 써야지
동대구역근처 카페에서 주문한 케이크를 찾고~
꽃집 들러서 주문한 꽃다발도 찾고~
그렇게 동대구역으로 갔다. 내가 진짜.. 속여가면서 동대구역은 빨리 왔는데 케익 찾으러 갔을 때 좀 기다리는 바람에 플랫폼에서 짜잔!하는 건 실패했다.. 그래도 어디에 숨어서 놀래켜줬당 어휴.. 이때부터 우리의 고생 시작..
형욱이 짐 2개 + 형욱이가 나 주려고 가져온 꽃다발 +
생일선물 + 내가 형욱이 주려고 가져온 꽃다발 + 케이크..
6월의 화창한 날이었고 양손 가득 짐이었던 우리는
점심으로 에너지를 채웠다
신라식당에 드디어 가봤는데 넘무 맛있자놔ㅠ
아 사진보니까 또 가구싶당
햐,, 당분간 시내 무서워서 못가는디
맛점 후 재정비 후 우리 어디가써?ㅋㅋㅋㅋ
아! 슬로우터틀이군. 아메리카노 왕커서 놀랬다.
우리 맞은편에도 곰신군화 커플이 있었다.
배불러서 디저트를 안시켰는데 음료는 그냥 그랬다.
카페에서 케이크하기에 좀 민폐라 초 켜서 작게
노래 빨리 부르고 언능 껐당..ㅎㅎ
해삐형욱데이*^^*
케이크가 겉이 생크림인데다가 날씨가 더워서
너무 빨리 무너졌다ㅠㅠ 기우뚱..ㅠㅠㅠㅠ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니 다행,,
아효 꽃다발 이뻐라ㅎㅎ
주황색을 좋아하는 형욱's 맞춤꽃다발
카페에서 재정비 후 간단한 저녁 겸 술을 마시러 밀교로!
오픈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인생네컷 찍고 갔는데
그래도 좀 일찍 도착했지만 다행히 일찍부터 영업중
이 시국에 마스크 안 쓰고 계신 직원들 반성하세요
너가 노래를 부르던 생크림코젤! 드디어 먹은 날
나는레몬맥쥬
저 안주는 처음에는 와!했는데
먹다보니 물려서 쪼금 남기고 나왔다.
여러명가서 조금씩 맛보면 좋을 안주
그리고 베이컨 들어가있는 떡볶이 너무 먹고싶다ㅠㅠ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이라는데 뭐가 수줍나요 류형욱씨
꽃이 핑크한게 너무 이뻣다ㅠㅠ
내 방에 두고 싶었는데 향이 꽤 세서 식탁에 두기로 했다.
손질 하고 물 담아서 꽂아줬는데
오래 못가고 금방 시들어서 아쉬웠다,,
작약이 좀 빨리 시든다고 그때 찾아보면서 본 것 같다.
생화를 받은 적은 처음이었는데
드라이플라워와는 또 다른 행복감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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