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쓸만한 것들을 대충 정리했는데
완전 막막하다.
개강전에 다 쓰고 싶었지만 불가능할 것 같네ㅠㅠ
비대면을 기회삼아 얼른 끝내야지.

 


07.20

알바 끝나고 너무 배고파서 집 오늘 길에
편의점을 들렸다.
원래 샌드위치를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모찌롤로 대신했다.

모찌면 원래 쫀득한거아냐?
그냥 어릴 때 자주 먹던 포켓몬빵?
거기에 롤해서 크림이랑 초코칩 있던 그 빵 맛이었다.
동생들이랑 나눠먹으니 순삭~

 

 

07.21

형욱이가 스트레스 받는 나를 위해 케익을 줬다.

케익에 돈을 쓰지 않았으니 비싼 음료수를 시켰다.
근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샤인머스켓이라면서 저 안에 든건 씨도 있고
달지도 않았다. 투썸은 케이크가 진리다!!!!

 

점심으로 베이컨계란볶음밥을 했었는데 먹고 남은거랑
진짜 오랜만에 먹는 허갈닭강정이랑 함께 저녁을 했다.
닭강정 오랜만이야ㅠㅠ
그리고 난 이제 베이컨계란볶음밥 도사다^<<^

 

 

07.23

어제 요리했더니 오늘도 또 하고싶었나
크림진짬뽕을 해보고 싶어서 카페다녀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재료 슥슥해서 저녁으로 해먹었다.

엄마랑 아빠랑 셋이서 먹었는데 아빠가 완전 잘 먹었다!
나는 음.. 완전한 내 스탈은 아니였다.
좀 더 매콤했으면 좋겠는데 느끼해서,,
근데 국물은 진짜 맛있더라!

시험기간에 카페 주기적으로 안 가주면 
공부 못하는 병에 걸린 듯하다.
자꾸 어디를 나가야
카페에서 케익을 먹어야 공부가 좀 된다.
에고고고 그러니 어쩔 수 없지
열심히 케익 먹을 수 밖에ㅠ

 

 

07.24

계절 종강했다.
생공관 다시는 볼 일 없을 것이다!

안녕 생명과학..

지난번에 열체크하고 학생증 확인하고 뜰여보내
주길래 이번에도 그럴 줄 알고 9시 30분도 전부터
기다렸는데 진짜 50분?넘어까지도 안 나타나는
여기 과사때문에 난 모기를 두방이나 뜯기고
공부도 집중할 수 없었따!! 하놔
뭐 전달이 잘못된거라고는 하는데
빡치는 건 빡치는 거.. 저기 완전 숲인데
객관식이여서 외울 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어찌-,- 진짜 너무 화났다.
모기ㅂㄷㅂㄷ

이번에 생명과학 공부하면서 느낀건데

대학와서 한 공부중에 그나마 젤 즐거웠던 것 같다.
아는 내용이 많기도 하고, 나 원래 생명 젤 좋아했거드뉴
그래도 시험이라는 게 있으니 공부하기 싫긴 했어^,^
뭐든 공부는 안 하고 싶다
중간고사는 객관은 너무 쉽고 단답이 좀 망했다 싶었는데
기말은 단답만 있었는데 넘 쉬워서..
사람들 다 잘쳤겠거니 했다.

그래도 나도 잘쳤으니 됐다.
점수보니 중간기말 합해서 2개? 틀렸을 것 같더라^,^

A+오예

 


종강기념 동네친구들이랑 점심 먹기로 했다.
장소는 신성가든!

집 근처 아니고 학교근처인데 나는 시험이 빨리 끝나서
일찍 왔고 애들은 길을 거의 20분을 헤맸다..
이 길치들..!!
뭔가 국물이 깊은 맛이 없었지만 싼맛에 먹기 좋았다.
별점 3.5 드립니다.

집 오는 길에는 시험으로 피폐해진 나로
비도 오는데 택시타자고 꼬셔서
네명이서 택시탔당^.^ 뿌듯

이러고 헤어지고 저녁에 투썸에서 만나서
통영여행계획 짰다는~
동네친구 좋은게 뭐니ㅎㅎ
비대면하면서 동네친구들을 전보다 훨
자주 만난 것 같다!
원래 학교에 갇혀있는다고 자주 못봤는데 짱좋

 

 

07.25

아빠 생신이라 갈비찜 먹었따!
진짜 우리집의 자랑이다.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살 때는 생일때마다
갈비찜 먹었는데 이사오고는 이번이 두번째다.

근데 이거 진짜 맛있음ㅠㅠ 양념이 진짜 저세상양념이다.
솔직히 고기 없어도 밥 한그릇 완전 가능하다..
또 먹고싶댱ㅠㅠ

케이크는 내가 이쁜거로 사고 초도 숫자초를 샀다.
아빠 나이대로 다 꽂으면 초가 그득하고
다 붙이는데 너무 힘들 것 같아서.. 힝구
아빠가 곧 50대라는 것이 안 믿긴다!
솔직히 얼굴 보면 아직 완전 40대인데ㅠㅠ


내가 빨리 돈 벌고 싶은 이유에는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아직 크게 두가지인데
독립해서 원하는대로 살아보는 것이랑
나한테 고마운 가족분들이 너무 많은데
돈으로 감사함을 표현한다기 보단
저 덕분에 이렇게 잘 컸어요!라고
이제 걱정 덜 하셔도 돼요 라고 표현하고 싶달까?..
그냥 그런 느낌.. 
오글거리고 애교있게 잘 못다가가는 손녀, 딸, 조카라
다른 방법은 모르고 이런 방법이나 생각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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