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7. 28
햐 아직 7월이라니 믿기지 않슴다..
현재는 8월의 마지막 날인데 말이죠
밀린 티스토리 쓰면서 느낀건데 생각보다
집에만 있지는 가만히 있지는
않았구나 느끼는 중
근데 나 진짜 한 거 없는데 모아놔서
그렇게 느껴지는 거겠지?..
오늘은 고등학교친구들을 만났다.
코로나가 살짝 안정된 시기였지만
술은 아직 꺼려졌던 우리는 점심먹고 카페를 가기로
동성로 칸다소바
메뉴는 두개가 전부!
대한이랑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음
난 마제소바가 좀 더 입맛에 맞았다.
1인 1그릇을 해야한다면?.. 삐빅
도저히 혼자 다 못 먹겠더라.
양이 많은 것도 많은데 좀 물려서,,
맛은 있느데! 남길 각오하고 가든지..
근데 밥 비벼먹으면 맛있다는데 전부 배불러서
맛을 못봤다.. 아숩
아!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셨다..
세심보스이십니다.
예전부터 너무 가보고 싶던 브릭62!
예전에 미몽이들이랑 한번 왔었는데
제주도 여행가기 전이었나?
근데 그때 월욜이라 동성로 카페들이 월욜은 거의 다 문을 안 열더라고ㅠㅠ
오늘은 화욜이지렁
빙수비쥬얼 맛집
과일이 좀 더 달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맛은 있었다.
보기에도 좋았구
저 드라이아이스에 손 넣었다가 애들이 막 혼냈다.
없는부분 골라서 쇼쇽 넣은거라니까
애들도 다 넣어보더라ㅎㅎㅋㅋㅋㅋㅋㅋ
서로의 인생샷을 남겨주겠다며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고
지난번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여 두친구의
연애사실을 모르던 애들은 새로 그 사실을 알게됐고
암튼 아직도 얘네 연애하는거 모르는 애들 있음.
모임에 참석하세요!!
유진이 진아 우다는 각각의 시험공부로 다들 바빠서 흑
원래는 집에 가는 것이 계획인데 헤어지기 아쉬웠던 우리는
칵테일 한잔씩 더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나빌레라 완전 오랜만,,
비가 와서 샌들 안으로 비 다 들어와서
휴지로 주섬주섬 닦고 들어갔다.
나 섹스온더비치?시켰던 것 같은데 아 오르가즘인가?..
저 둘중 하나인데 예전엔 맛있었거든?
근데 이날 술맛이 너무 나는거야..
으나도 나 따라시켰다가 둘다 낭패봄..
그냥 닥치고 옥보단, 도화 최고인덧,,ㅎㅎ
카페에서의 디저트는 배를 채워주기에 불충분했고
배가 고팠던 우리는 안주를 시키기로 했다.
나빌레라에서 안주 시키는 건 처음인데
다음에 가면 또 시켜야쥐~
뭔가 비싸다는 인식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규
담엔 저기가서 저녁먹으면서 칵테일 한잔 해야겠다.
시내를 갈 수 있을 때..흑
도수가 좀 있던 탓에 으나랑 나는 살짝 취했다.
뭐 헤헤이런거 말고 알딸딸하고 힘 없어지는
으나는 옆에서 쿨쿨 자더라.
이런저런 얘기와 의견을 주고받고 7시 넘어서 해산했다!
8시쯤인가? 그거나 그거나
우리가 대학도 다 대구가 아니고
동네친구도 아니고
상황도 너무나 다 달라서 한번에 모인게 졸업식 끝나고 만나서 시내에서 사진 찍은 이후로는 없는데
우리 빨리 다 같이 모여서 여행가는 날이 오면 좋게싸!
다들 하고 있는 일 다 잘 풀리고 잘 마무리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