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제대로 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핵꿀잼!

성공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신기하더라. 그 실습실 전체가 딱 조용해지는데

완전 긴장되더라..

300명중에 38번째로 신청성공해따!

잠깐 컴퓨터가 느려지긴 했는데 바로 들어가서 입력눌렀따ㅏ

기대되는 겨울방학일세ㅎ

 

 

수능 날 중학교친구들이랑 통큰가서 술 한잔했다. 애들이 너 남자친구 군대가기 전에 한번

봐야하지 않겠냐고 해서ㅋㅋㅋㅋ 형욱이 불러서 네명이서 술마셨다.

강예림 이자스기 내가 고민토로했던거 말해줘버려서 진짜 당황했다,,, 이씨ㅠㅠ

소주3일동안 마시니까 진짜 못살겠더라. 얘네랑 마시면 왜 항상 취하는 느낌이지.

몇번 마셔본적은 없지만 반가워서 그런강.

나는 어색하진 않았는데 다 말 없어지면 좀 그랬다.. 이 어색한 정적 뭐냐공하이ㅓ

 

내친구들만큼은 수능 잘쳤으면 했는데, 점수 막 물어볼 수도 없고 아직 반응 없는 친구들은

잘 모르겠다..ㅠㅠ 삼반수를 해보려한다니ㅠㅠ 내맘이 다 아프더라

재수 성공하기 어렵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다들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나도 작년에 수능치면서까지도 재수할 생각이었는데 지금보면 참 안하길 잘한것같다.

심하긴 했던게 국어치면서 아 논술도 안되겠네.. 수학치면서 진짜 안되겠는데?

영어치면서 자신감 얻다가도 한국사치면서 5뜨는거 아냐?ㅋㅋㅋㅋㅋㅋ이러면서 온갖 안될것같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완전 망해주진 않아 이렇게 대학 올 수 있었어서 감사하다ㅏ. 

난 재수하면서 열심히 못했을 것 같다. 노는 걸 너무 좋아해서 1년을 어떻게 더 견뎠을까 싶다.

친구들 결과도 다 좋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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