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3. 04 ~ 2020. 03. 05
오 드디어 밑에 글쓰고 글씨체 바꾸면 제목도 따라 바뀌는게 엄청 짜증났었는데 이제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겠다.. 별 복잡한 것도 아니었군!
4일 수요일
우체국에 마스크 받으러 갔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한 한시간반을 줄 서서 마스크를 받았다. 쉽지 않긴 했는데 게임해서인지 시간 잘 갔다ㅎㅎ 일찍 일어나는 거만 아니면 할만할텐데.. 그래도 이제 갈 필요 없다!
이날 750명 나눠줬다. 그래서 그런지 경상감영공원 저어기 뒷편까지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형욱이는 다 받을때까지 집에서 쿨쿨 잤다. 잠탱이!
소소한 행복에다가 쓸테지만, 싸게 마스크 샀으니 수고했다고 짜장면에 탕수육까지 거하게 시켜먹었당ㅎㅎ
이날도 아마 형욱이는 티스토리 쓰고, 둘이 게임하고 그렇게 낮을 보냈지 아마?
그리고 너무 웃겨서 남겨둔 대화
5일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는데 엄마가 정아 너한테 택배왔는데 형욱이가 보낸건데? 하길래 잠이 번쩍 깨서 응..?했더니 무슨 청이던데 해서 아 알겠다고 지금가서 뜯어보겠다하면서 잠이 깼다! 우리엄맠ㅋㅋ 율이가 볼까봐 배송스티커? 다 뗴와서 보여주더랑ㅋㅋㅋ
아무말 없어서 몰랐는데 주문했었다니! 사실 카톡으로 도착한다고 배송알림이 왔던데 나는 잔다고 카톡을 못 봤던 거였다. 그래도 내가 놀랐으니까 서프라이즈 성공🥳
고심해서 고른 보람이 있어 너!ㅎㅎ 완전 맛있게 생김
율이는 약과 보더니 거기에 꽂혀서 자기는 유자청 누나꺼 조금밖에 안 먹었다고 약과만 주면 안되냐고 그러더라. 그래서 사진 열심히 찍고 나랑 원이 조금씩 먹고 남은거 줬다. 나머지는 바로 냉장고로 직행~ 고마웡ㅎㅎ 저건 이제 내 허락 없으면 아무도 못 먹어^^ 히헤히헤
오후에는 엄마랑 같이 투썸케이크에 예약했던 거 찾으러 갔다. 그 이름 '생딸기가득타르트' 이거 없는 곳이 많아서 전날 마스크 받고나서 찾아오려고 집 앞 투썸이랑 시내에 3곳, 상인동에 한곳 전화했는데 다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뭔가 오늘은 안된다 했던 곳에 다시 전화해서 예약되냐고 물어보고 하다가 결국 상인점에서 성공했다! 오면서 장도 봐왔다. 과자 왕창 획득했다ㅎㅎ
그래도 맛있었다ㅠㅠ 딸기도 맛있구,, 안에 빵이랑 크림도 맛있구 타르트 최공
근데 우리 가족이 다같이 먹기에 너무 작았다ㅠㅠ 내가 혼자 다 먹고 싶었어 힝
밤에 친구랑 셋이서 루미큐브했는데 형욱이가 이번판 지면 루미큐브 지울거라해서(이때까지 이긴적 한두번?ㅎㅎ) 하필 내가 또 끝나서
근데 끝나고 나서 형욱이가 나 봐준거지?!해서 깜딱 놀랐지 뭐야. 어케 알았찌.. 아니라고 하다가 마지막에 뭐 있었냐해서 빨간색8있었다고 했는데 야-,- 저기에 빨간색8 한개밖에 없자나!!!! 진짜 안다는듯이 8 두개 다 판에 있었다고 하더니 개뻥. 끝까지 잡아뗄걸 그랬다. 그래도 루미큐브 지우는 건 막았지롱~
그리고나서
나는 낮에 타르트찾고 집 오는 길에 버니니 4개 만원해서 사온거 마셨다. 저번 글에 빼먹었는데 며칠전 썸머스비 마시고 토하고 자는 바람에 500ml는 양 많은 것 같아서 작고 맛있는 걸로ㅎㅎ 저번에는 내가 뻗어서 전화하다가 침대가서 자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니가 취해서 잠자더라ㅋㅋㅋㅋ 우리 둘 다 멀쩡한 날은 언제인거야!
오늘 결론 : 버니니 파는 GS25 최고 타르트도 최고❣
나 놀아주고 맛있는 거 사주는 너도 최고❣
13,14일차 끝.